http://v.media.daum.net/v/20171216103349183

 

[뉴스+] 대통령 등 16명 구속.. '교도소 담장 위 청와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5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박근혜정부 청와대 관계자 16명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분도 대통령부터 말단 경호관까지 다양하다. 공직자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청와대가 ‘범죄 소굴’로 전락했다는 탄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쯤 되면 국정 컨트롤타워는 고사하고 조폭과 유사한 범죄단체(범단)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대통령 1명·장관급 실장 3명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검찰에 구속된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박 전 대통령 본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롯데 등 대기업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 대기업들을 겁박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검찰에 구속됐다. 최근 재임 중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40억원가량을 상납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는 내년 2월쯤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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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클라스

 

◆대통령 1명·장관급 실장 3명

◆차관급 수석비서관 5명

◆비서관·행정관 등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