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21165648968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집에 들어가 인덕션 쪽에서 타고 있는 불을 껐다. 인덕션 위에는 가위가 놓여 있었다.

그을음이 약간 생긴 것을 제외하고 다행히 큰 피해는 없이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은 이 집에 사는 고양이가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인덕션의 스위치를 건드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덕션 위에 놓여 있던 가위에 열이 가해지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고양이는 숨어 있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