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926110303956

 

집가던 여고생 개에 물려 응급실행..견주는 '나몰라라'

 

제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이 개에 물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부모는 견주가 딸을 방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쯤 제주시 연동 남녕고등학교 후문 인근 편의점에서 귀가 하던 여고생 A양(17)이 개에 왼쪽 허벅지를 물렸다.

당시 개는 편의점 파라솔에 묶여 있던 상황.

A양의 아버지는 "편의점 직원이 딸에게 밴드를 하나 주고 보냈다"며 "딸이 집에 돌아오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 응급실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전화해 현장에 갔지만, 견주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며 "견주가 잠깐 화장실에 가기 위해 개를 묶어둔 것이라는 얘기만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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