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품질에 대한 불신이 국토교통부로 전염되는 추세다. 이달 초 국토부가 발표한 현대기아자동차 세타2 엔진 장착 차량 17만여대의 자발적 리콜과 관련해 리콜 축소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국토부가 이들 의혹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못해 현대차와 정부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더욱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 10분 늦은 시간 이례적으로 국토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의 결함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음'이란 제목의 해명자료를 빠르게 내놨다. 이는 지난 13일 '현대차의 제작결함을 철저히 조사해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음'이란 제목의 자료와 궤를 같이한다.



 ??? : 국토부 잘하고 있음, 아무튼 잘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