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의 인재영입참 독특하고 기이하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한 안철수 위원장의 영입 야심작 2탄이 공개됐다자유한국당 전현직 지방의원 포함 786명이다.

 

사전에 기대하시라개봉박두를 외친 것도 아닌지라 기대하지 않았으나너무 시시하다인재영입식이라기 보다는 입당원서 전달식 같다.

 

786명의 입당원서를 받아든 안철수 위원장의 흐뭇한 미소에서 한 명이 아쉬운 바른미래당의 당세가 느껴진다.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을 한다지만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사람들 이삭줍기해서 언제 바른미래가 만들어지겠는가인재 영입 1호라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공익신고자인지는 아리송하다.

 

지금은 사라진 당국민의당 영입 1호를 기억하는가이준서이유미씨다작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제보조작 사건의 불법행위를 한 주인공들이다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에도 안철수 위원장은 형식적인 사과 뒤에 본인은 제보 조작과는 무관하다고 한 발 뺐다.안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명분 없는 바른미래당 창당을 통해 새정치를 하고 싶거든 대선에서 자행한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부터 제대로 하라.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송'에 딱 맞는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들으면 휴식이 되었던 빈 의자라는 노래다서있는 사람피곤한 사람이 오시면 빈의자가 되어 편히 쉬게 하리라는 것이다가사는 두 사람이 와도 괜찮소세 사람이 와도 괜찮소외로움에 지친 모든 사람들 무더기로 와도 괜찮소라고 이어진다.

 

바른미래당의 묻지마무더기 인재영입인재(人材)인 줄 알았던 사람이 당을 망칠 인재(人災)가 될지가 기우가 되길 바란다.

 

 

2018년 3월 22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10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