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는 아재입니다.

 

현재시각으로 자주찾는 초밥집이 아직 오픈전인지라, 배는 너무 고프고 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초밥전문점을

 

검색했었죠.

 

'야미가'

 

예전보다 훨신 다양한 메뉴가 눈에 보이는데  개중에.. 도미덮밥 6,500원 ㅇ.ㅇ

 

 

 

그런데 나름 요리쪽에 종사하다보니 가격이 의심스러워 일단 전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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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네 야미가입니다.

나: 저기, 주문전 여쭤볼게 있는데요.

직원: 네 말씀하세요.

나: 도미덮밥에 진짜 도미사용하시는거게요? ' 'a

직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당연히 도미쓰겠죠 머..

나: 도미덮밥에 다른지점에선 '역돔'이라고 표기가 되있는데, 사장님 가게는 없어서요. 같은가격이면 훨씬 괜찮지 싶어서

여쭤봤어요.

직원: 잠시만요.

 

한참뒤...

 

직원2: 여보세요.

나: 네

직원2: 말씀하세요.

나: ???

나: 아, 아까 전화받으신분 아니신가봐요??

직원2: 네

나: ㅡ.ㅡ;  (아까 문의한 내용 고대로 다시 전달)

직원2: 그래서요? 뭐가 문제시죠?

나: 아니, 역돔을 도미로 잘못 표기해놓으시면 위법인거 아시잖아요.

직원2: 그런데 왜 전화하신거에요??

나: 주문하려고 전화했죠. 그런데 메뉴가 잘못되있어서 여쭤본건데요.

직원2: 아니 말씀이 좀 이상하시네.

          아, 그럼 신고하시던가요.

나: ;;;;;;;;;

 

직원2: 전화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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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당연히 소보원전화가 될리 없으니 본사콜.

 

본사 역시 가관임.

 

자초지정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전화냐 아니면 왜 전화했냐 물어봄.

 

아니, 엄연히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본사 직원인 당신도 인정한 상황에서

 

주문전화가 아니라, 위법사항에 대한 안내가 목적이라면 전화해서는 안되는거임?

 

본사직원왈, 점주가 기분이 나쁠수...

 

ㅡ.ㅡ

 

일단 본사측에선 납품시 역돔(틸라피아)으로 정식 납품.

 

따라서 해당 지점쪽 책임이니 나보고 알아서 신고를 하던 싸우던지 하라고함;;;

 

 

 

 

 

위에서 언급했듯이, 요리 종사자다보니 먹거리에 장난치고 소비자 기만하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혹여, 추후에라도 발뺌할까 싶어 사진몇장 찍어놨네요.

 

참 뻔뻔합니다.....

 

덧붙여, 아래 링크에 역돔(틸라피아)에 대한 내용이 있어 퍼왔네요. 참고정도로만 보세요.

 

http://slds2.tistory.com/1125

 

***** 첨부된 사진은 제가 경험한 매장에 한해서만 캡쳐가 된것이니, 기타지역의 다른지점에선 올바르게

표기 되어있을수 있습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해당 매장방문해서 원산지 표시사항 사진 촬영후 농림수산식품부와 소보원에 정식 신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