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만들어 김대중정부 당시 ‘여성정책관’ 부활
여성혐오 피해 무료법률지원 추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여성정책 전담 인력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본보와 만났다. 장관 취임 이후 언론과의 첫 인터뷰다. 센터에는 이른 아침에도 재취업 교육을 들으려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수강생들이 가득했다. 수강생들을 격려한 정 장관은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일자리위원회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 여가부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새일센터”라며 “이번에 여가부가 요청한 추가경정예산도 새일센터 예산”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