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질본)가 최근 발표한 ‘2016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자 1062명(내국인 기준) 

가운데 남자는 1002명으로 여자(60명)의 16.7배에 달했다. 또한 신규 에이즈 감염자의 100%가 성관계로 감염된것으로 나

났다.




질본에서 성관계로 에이즈에 감염된 신규 에이즈 감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동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답한 환자는 325명(30.6%), 이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답한 환자는 387명(36.4%)이었다. 

350명(33.0%)의 환자는 응답을 거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설문조사에서 이성간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례들이 추후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서는"이성간의 성 접촉으로 잠정파악

되었된 사례가 추후 남성 동성애자간의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정정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면서 “동성애자들이 설문조사

에 응할 때 자신의 성정체성을 솔직하게 밝히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체 HIV 감염인의 92%가 남성에 편중되어 있음

을 감안할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남성동성애자간 성 접촉이 주요 전파경로인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