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부자 증세’ 논의, ‘질색’하는 언론들




정부가 증세 논의에 착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20일 증세 필요성을 건의했고 청와대는 바로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언론은 문재인 정부의 증세에 “달콤한 복지의 꿈이라는 함정에 빠져”(동아일보)에 섣부르게 증세결정을 내렸다며 “과속질주”(중앙일보)라고 비판했다. 보수언론은 증세 외에도 최저임금의 상승에도 “과격한 인상안”이라며 “정부의 강압적 분위기”(조선일보)라고 썼다.

다음은 21일 아침에 발행하는 주요 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증세 논의 첫발”
국민일보 “당청, 법인세 인상·부자 증세 공론화”
동아일보 “5대그룹-고소득 6680명 겨눈 증세”
서울신문 “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 드라이브”
세계일보 “줄잇는 朴정부 문건…국정농단 수사 2라운드”
조선일보 “민주당이 깃발 든 부자 증세론”
중앙일보 “문 정부 부자 증세 카드 꺼냈다”
한겨레 “박근혜 청와대 문건 속 이념전…보수논객 육성에 SNS·포털 통제 지시”
한국일보 “검찰 힘 뺀다더니 적폐 수사 떠안기는 청와대”




문재인 정부가 증세 논의를 시작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세입 부분과 관련해 아무리 비과세·감면과 실효세율을 언급해도 한계가 있는 만큼 법인세를 손대지 않으면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과세구간을 하나 더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확대를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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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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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8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