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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뉴스 개수 0개.



‘조국’ ‘조국’ ‘조국’ … 조선·중앙의 ‘조국 올인’, 후쿠시마 보도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JTBC 등은 후쿠시마 방사능 안전 문제를 최근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도쿄올림픽이 1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가 대처는 매우 소극적입니다. ‘말만 안전하다’고 할 뿐 방사능 수치를 비롯한 기본적인 데이터마저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은 이미 도쿄올림픽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내보내고 있죠. 우리 언론도 방송사들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방사능으로부터 도쿄올림픽이 과연 안전한가 – 이런 우려를 전하는 리포트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에 올인하는 조선·중앙일보는 이른바 ‘후쿠시마 방사능’ 보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방사능 문제에 평소 소극적인 점을 고려하면 저는 ‘기본적인’ 뉴스 정도를 제외하곤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중앙일보는 저의 이런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해야 하는 뉴스’마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 제로’라는 얘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3일)부터 방사능 위험이 있는 일본산 일부 수입식품의 안전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이 대표적입니다. 관련 내용은 식약처가 지난 21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어제(22일) 방송사 메인뉴스를 비롯해 전국단위종합일간지들이 주요 기사로 보도한 내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조선·중앙일보는 ‘일본산 일부 수입식품의 안전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조차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일보’로 도배가 된 어제(22일) 조선·중앙일보 지면에서 ‘일본산 수입식품 안전 조치’ 관련 뉴스나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 보도는 ‘제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