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광주민주화운동이

진행되고 있을 즈음에

먼저 숨져간 광주의 젊은이들의 죽음을

그냥 두고 보기에는 너무 안타까워

먼저 간 망자인 아들이

어머니를 달래는 가삿말과 곡을

나훈아가 쓰고 노래하여 당시 직접

광주에 내려가 망월동에 헌화하고

광주 MBC 방송국에 "엄니" 노래 카세트를

2000개 제작하여 광주 어머니들께

드리려고 보냈지만

당시 정부기관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3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 음악을 수록 발표하게 된

뜻깊고 아픈 사연이 있는 노래이다.


엄니의 가사입니다.

엄니 엄니 워째서 울어쌌소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엄니 엄니 뭐 땀시 날 낳았소

한 많은 이 세상 어째 낳았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불러쌌소

눈앞에 나 있는디 어째 날 찾소

엄니 엄니 무등산 꽃 피거든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

엄니 엄니 나 잠들고 싶은디

잠들게 자장가나 불러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https://youtu.be/ajBNrw4lZ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