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순서가 잘못되도 한참이나 잘못되어있다고

생각되네여..

 

 이석기라는 사람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임에도 이렇게 성급하게 판결을 내린 것도 미심쩍고..

 

 상식적으로 이석기가 내란음모죄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유죄를 받았었더라면 그나마 헌재의 결정에 기분이

더럽지만 따를텐데..순서를 완전히 뒤바꿨던 대한민국 역사 상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되네여..

 

 

 여기서 알아야 할 사항은..이석기가 내란음모라는 핵심 증거인 Ro 녹취록은 이미 허당으로 밝혀진

마당에 과연 이번 판결이 얼마나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생각..

 

 이렇게 결과가 나와버리면 그동안의 이석기 재판은 무죄에서 유죄로 기울 수 밖에 없는 한심한

판결이란 것입니다..다시 말해서 철저하게 어떠한 증거물을 이용해서 한 사람을 판결하는게 아니라

언론이랑 합심해서 국민적인 부화뇌동을 유도하기 위한 멍청한 판결이란 것이죠..억지판결..

되도록이면 판결 결과문을 따르는 편인데..이번 헌재의 결정은 대한민국 역사 상 최악의 결정이 될

것이고..대한민국의 사법부에 대한 개혁이 다시 재조명 받아야 할 시기 같습니다. 어차피 검찰부터해서

고칠게 한 두가지가 아니죠..

 

 다시 이야기 하지만 이석기를 녹취한 당원은 실제로는 거대한 빚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고 국정원이

돈으로 매수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최근에 벌어진 유우성씨 간첩 조작 사건도 국정원이 돈으로

매수해서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볼 때 민주당과 통합하냐 마냐 할 때 통진보의 불리한 여론을

이용해서 1타 2피로 야당 전체를 송두리채 무너뜨리려는 보수세력의 얄팍한 조작사건임은 부정할 수 없지요.

그런 와중에 이런 판결이 나오는거 보면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은 어떠한 정치적인 순수한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듯한..목숨을 담보로 정치를 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네여...일본 친일파를 국내에서

몰아내지 못했던 이승만의 과오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한국의 역사적 실패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건이지 않나 생각해 봄..

 

아직도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되지 못한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