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니 개독에 대한 혐오가 점점 기독교자체에 대한 혐오로 바뀌어 가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요즘 교회들이 문제가 많고 역사적으로도 카톨릭이 문제일으킨것으로

 

예수의 가르침 자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ㅠㅠㅠ 

 

 

예수에 대해서, 기독교 전반에 대해서 좀 글을 써볼까 합니다.(요즘 이슈되는 주제니 이슈카테고리가 맞겠죠?)

 

뭔가 제가 목사나 전도사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기독교가 그리 어려운 종교는 아니랍니다.

 

핵심만 잘 집는다면요. ^^; 

 

 

 

 

 

 

이런 식으로 카톨릭으 헛발질같은 것도 있고

 

신약성경이 또한 예수가 무슨 내용을 가르치는지 들으신적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예수의 가르침은 내용만으로 본다면 아주 쉽습니다.

 

그의 일화 몇개를 살펴볼까요?

 

1.

예수에게 어떤 청년이 와서 물었다.

'선생님 제가 천국에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성경에 뭐라고 적혀잇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 했습니다'

'그러면 그대로 해라'

'어....제가 하나님은 사랑하고 잇는데 이웃은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 겁니까?'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해라. 네가 배고프면 먹고 벗엇으면 입는 것 같이

네이웃이 굶주리면 먹을 것을 주고 벗엇으면 입을 것을 주어라.'

 

2.

예수에게 어떤자가 와서 물었다.

'선생님 어떤자가 저의 이웃입니까?'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나 소유를 전부 빼앗기고 얻어맞아 거의 죽게되었다.

그런데 그 옆을 제사장이 지나갔지만 제사장은 그를 돕지 않았다.

또한 레위인이 그 옆을 지나갔지만 그 역시 그를 돕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한 사마리아 인이 길을 가다 그를 보고는 나귀에 태워 그를 여관으로 데려다 주고

돈을 주어 그를 치료케하고 돈이 더 들거든 후에 지불 한다고 하였다.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냐?

3.

예수에게 제자들이 와서 물었다.

'선생님 천국은 어떤 사람들이 갑니까?'

'훗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오른편과 왼편으로 나눠놓고 말씀 하실것이다.

한쪽에 잇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길

'너희는 내가 굶주릴때 먹을 것을 주엇고 벗엇을때 옷을 주었으며

옥에 갇혔을때 나를 찾아주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천국에 갈 것이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이시여 하나님께서 언제 굶주리셧고 언제 옷을 벗엇으면 언제 감옥에 갇히셨습니까?'

'너희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것이다'

하시고 반대편의 사람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내가 굶주릴때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벗엇을때 옷을 주지 않았으며

옥에 갇혔을때 나를 찾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지옥에 갈것이다.

'하나님이시여, 하나님께서 언제 굶주리셨고 언제 옷을 벗었으며 언제 감옥에 갇히셨습니까?'

'너희중에 지극히 작은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하지 않은것이다.'

 
 
이 세개의 일화를 본다면 예수의 사상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우리 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거죠. 그게 신이 바라는 우리의 행동이구요.
 
 
예수는 살면서 이것들을 가르쳤을 뿐입니다.
 
그게 다만 이스라엘 제사장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죠.
 
 
제사도 필요없고 헌금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헌금이라고 가르치는 사람이
 
그들의 눈에 곱게 보였을까요?
 
 
하나님의 집과 창고에 가득 재물을 채워라는 말라기의 구절(말 3:8~10)에서
 
하나님의 집과 창고를 자기들이 지은 거룩한 성전이 아닌 어려운 사람들의 집과 창고라고 말하는 사람이 말입니다. 
 
 
당연히 아니꼬왔겟죠. 제사지내고 난 다음 그 제물들은 제사장들 자기것인데
 
심지어 자기가 구약에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이며 
 
자신이 말하는대로 선행을 행하면 그 역시 나의 형제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하니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났었을 겁니다. 그래서 죽였죠.
 
기적이든 뭐든 아픈사람을 고쳐주며 착한일 하며 살자고 말하는 사람을요.
 
 
그런데 요즘 한국기독교가 비슷한 발언과 행동을 일삼습니다.
'착한일 해서 천국에 가는게 아니라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
착한일 백날 천날해봐야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 예수를 믿어라'
 
이런식으로 추상적인 [예수에 대한 믿음]만 무작정 강요하며 자신의 교회에 헌금을 바치고
 
커다랗게 교회불리는데만 온 정신을 쏟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더군요.
 
대형교회들은 보통 헌금의 5%정도만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쓴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생각해봐도 그 수많은 한국기독교의 헌금들이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여졌다면
 
한국엔 배곪고 어렵게 사는 사람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헌금의대부분이  교회의 신축, 목사월급 이런데에 사용된다고 하던데 참담할 따름이죠.
 
 
예수를 믿는다는 건
[예수가 날 위해서 죽은것을 아는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는 걸 믿으며
 
이를 실천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의 제자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라고 말했고
바울 역시 행함으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는다 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에게 2천만원만 좀 빌려달라 반드시 갚겠다 믿어달라!
 
이렇게 말하자 믿어준다면서 돈은 안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정말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을 믿는 사람일까요?
 
 
 
그냥 교회에다 헌금하지 말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십시오.
 
독거노인 급식,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기부단체에 기부하시면 됩니다.
 
 
그게 신약성경이 말하는 진짜 헌금이니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을 안믿으면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면 된다' 라고 말했었죠
 
한국기독교는 이 발언을 가지고 게거품을 물며 이단이라고 헐뜯기 바쁘던데
 
 
저는 예수가 뭘 말하려던건지 정말로 아시는 분이 교황이 되신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예수를 믿는 이유는 그가 기적을 일으켜서가 아니라
 
그의 가르침이 존중받을만큼 훌륭해서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선행이 신의 아들이 되게하는 길이라고 말했던 인물이니 말입니다.
 
 
그가 흘린 피로 우리가 구원을 받는 다는건
 
죽음 앞에서도 그 말을 신념으로써 말했다는 사실입니다.
 
구약에 언급되었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말이죠. 
 
 
여러분! 비록 대한민국이 살기 빡빡하고 현실이 고달프지만 서로서로 조금씩 도와가며 삽시다.
 
하나님은 없는 중에도 자신에게 빵한조각을 내미는 여러분을 잊지 않을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여러분 어려운 사람 도우며 착하게 살아요.
 
2.그게 예수가 가르쳤던 도리랍니다.
 
3.그것이 진짜 신이 원하는 일이래요.
 
 
[ps. 개드립에 올라왔던 유사한 글은 제가 썼던 겁니다 ㅇ;; 무단 도용 아니에요]
[ps.2 아주 보편적인 신약성경의 해석내용이지만 특정 기독종교와 부딪히는 일이 있다면 부드럽게 해석해주세요
         글쓴 의도는 그냥 신약성경을 모르시는 분들이 좀 대강적인 내용을 아셧으면 해서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