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직접 피해자가 누군지 애매하지 않나?
 
박지웅: 우리 형법상 모욕이란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사람에 대한 경멸의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를 말한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부모들과 유가족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차디찬 바다에 묻었는데 ‘고기밥이 되었다’, ‘그 물고기로 만든 오뎅을 먹는다’라는 내용은 주•객관적으로 보아도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들은 물론, 그 유가족, 단원고 현재 학생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행위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김원재: 인기를 받고 주목을 받기위해 하는 짓들이 얼마나 파렴치하며 반인륜적인지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다. 다들 일X 유저 세월호 희생자 모욕 관련 고발 대리 위임장에
이름 좀 넣어줬으면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우리의 분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