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대화하다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양보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50대 초중반까지는 양보 안해줘도 되지않느냐 라고 말하니까

 

동생이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길래 이거가지고 논쟁좀 벌였습니다

 

물론 동생도 양보안한다고 뭐라고 욕하지는 않는데 기본적으로 양보해준다를 기본으로 깔고나서

 

내가 피곤하고 힘들면 양보 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몰아부치길래

 

저도 어릴때는 40대 중반만돼도 양보해야된다 라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막상 제가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까 50대도 그렇게 나이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저희 부모님도 50대 중후반인데 아직 쌩쌩하시고 주위를 봐도 요즘 50대는 나이먹은 축에도 못끼지않나요

 

평균수명도 늘어나고있고 결혼같은것도 늦춰지고 요즘은 환갑잔치도 생략하는 경우 많다고 하잖아요

 

뭐 나이 상관없이 불편해보이면 양보하는데 딱히 그런 기색이 없다면 몇 세 부터 양보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