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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안희정의 보수 코스프레에 속지 말아야"

"안희정은 민주당, 진보주의자, 친노세력의 핵심"
"安 보수층 겨냥한 전략적 행보…진보 본색 드러낼 것"



바른정당이 2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가세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사퇴 이후 갈곳을 잃은 보수 진영의 표가 안 지사 쪽으로 옮겨갔다는 판단 아래 안 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을 중도보수 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선거전략의 하나로 평가하면서 흔들리는 보수 진영의 표심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안 지사에 대한 정체성 논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합리적 보수층 내에서 보수 후보의 지지율 저조에 따라 안희정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합리적 보수층은 안 지사에 대한 착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안 지사는 민주당 소속이며 진보주의자이고, 친노세력의 핵심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무현 적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머리만 다를 뿐 친노의 몸통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 지사는 2004년 노무현 대선자금 불법수수로 교도소를 다녀온 인물로 삼성 30억원, 롯데 6억5000만원 등 대기업으로부터 무려 67억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했고, 그중 4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삼성 등 대기업에 774억 원의 재단 기금을 모집, 그중 일부를 독일로 빼돌리고 딸 정유라의 명마구입에 이용한 최순실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안 지사의 최근 행보는 무주공산인 보수층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고 봐야 한다"며 "여론조사의 격차를 좁히고 문재인의 대체재가 되는 순간, 진보 색채를 강화하며 본색을 드러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안 지사에 대한 관심과 지지는 보수당 후보의 지지율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보수 코스프레에 속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은 힘에 부쳐 보여도 합리적 보수정당인 바른정당 후보와 함께 깨끗한 정치, 따듯한 보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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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지금상황이 안희정의 뒷통수때리기라고 생각안합니다.

지금까지 안희정 발언을 보면

탈당 안할 것이다.
연정 대상은 당(탈당 안한다고 했으니 더민주)에 맞기겠다.
개혁후, 적폐청산후 협치라고 말했습니다. 

비공감하시는분도 있고 공감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겐 안희정이 욕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오히려 지금 상황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표 결집을 방해하는 측면에서도)

어제자 바른정당 대변인이 한 말인데, 제 생각을 뒷받침하는것 같아서 퍼와봅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91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