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이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여연은 대통령 개헌안이

"젠더를 의도적으로 실종시킨 개헌안"이라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연은 오늘 성명에서 개헌안 중 여성 관련 조항은 성별, 장애 등 차별 개선 노력 의무 신설

뿐이라며 "이는 명백한 퇴행이며,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으로서 부끄러운 개헌안"이라

비판했다.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뿌리 깊은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에 '성평등 사회 실

현'이라는 가치가 담겨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