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IMF 총재는 이미 글로벌 부채의 가파른 증가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내놨다. 지난 11일 홍콩대학에서 열린 아시아글로벌기구(AGI) 강연에서다. 그는 IMF 재정모니터 보고서 내용을 미리 인용해 “부채 문제가 세계 경제의 잠재적인 위협 요소”라며 “향후 성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엔 ‘태양이 빛나는 동안 지붕을 고쳐라’라는 말이 있다”며 “경제 위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지금,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