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49)씨가 8년 전부터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활용,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2010년부터 이미 댓글 조작 수법 등으로 ‘정치인 띄우기’를 했다는 것이다. 8년 전부터 지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의 큰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가 있었다.




이는 “보수세력처럼 보이려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실험 삼아 (댓글 조작)했다”는 드루킹의 경찰 진술과 배치된다. 경찰은 현재까지도 김씨가 매크로를 활용한 최초 시점을 2018년 1월 17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