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앞에 SUV 한대가 섬


손놈 등장

“사장님! 이거 어떻게 해 ”그러면서 
계산도 안하고 아이스컵 커피 뜯고계심

“계산 먼저 하세요~”
“아니 이거 어떻게 하냐고”
“아니 계산 먼저 하시라니깐요”

그러더니 내 앞에 와서는 자기가 여기 증평에서
제일 잘 사는 부자라면서 아들 같은 놈이 어디서
말대꾸냐 돈 줄테니깐 물어봤으면 대답을 해야지

그렇게 씨부리기 시작

“술 드셨어요?”
“조금 마셨어”

그 소리 듣고 그냥 바로 매장 밖에 나가서
suv차량 번호판 보면서 경찰에 음주 운전 신고함

이따가 그 손놈이 계산도 안하고 나가더니 
5분뒤에 조수석에 타 있던 아줌마가 계산하고감
(조수석에 사람 있는지 몰랐음 ㄷ..)

이 손놈 떠나고 1분 뒤에 경찰이 도착했는데
매장에 그 손놈이 자기 핸드폰을 두고감
핸드폰 두고간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안챙겨줬음

때마침 전화와서 편의점에 두고 가셨어요~ 그랬음

경찰들이 근데 그냥 갈려고 하길래
음주단속 안하세요? 그러니깐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 손놈이 당당하게 창문 내린채로 핸들 잡으며 등장 

운전하는 모습을 경찰들이 발견

상황 끝-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나 여기 발령나기 전에도
매장 안에서 술 마시려 했다가 직원이랑 싸움 붙었던
그 빌런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