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무상의료서비스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향후 15년간 가구당 연 2천 파운드(한화 약 289만원)의 소득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빠르면 다음달 NHS 재정보강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유력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와 건강재단(Health Foundation)은 이같은 추정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HS가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매년 4% 이상 증가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가구당 연 2천 파운드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소득세 등 증세를 통해서만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http://v.media.daum.net/v/2018052419435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