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하는 지만원(75)씨로부터 '광수 73호'(북한특수군)라고 지목받은 광주 시민 '지용'(76)씨가 "지만원씨로부터 비난성 문자메시지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최근 지용씨는 자신이 1980년 항쟁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전일빌딩에서 헬기 사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공개증언 한 바 있다. 






지용씨는 이 사실을 38년 간 함구하다가 최근 지만원씨가 자신을 북한 군인으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증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