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14일 2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선거 지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난곡경로문화센터를 방문,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서울 관악구을 오신환 후보와 함께 노년층과 떡국을 나눠 먹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년층 유권자를 겨냥해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저도 내년부터 노인으로 들어가는데 (노년층을) 잘 모시려고 국회에서 노력한다는 것을 잘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려고 무진장 노력한다"며 "자꾸 엉뚱한 사건이 터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도와달라. 대통령이 잘하도록 도와달라"고 박 대통령을 들어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선거 때 기초노인연금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작년 7월부터 전국 464만명 노인들에게 똑같이 (기초노인연금을) 드리진 않지만 잘 사는 분들에게 안 드리고 매달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것 아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국 6만 3000개 경로당에 냉·난방기와 쌀을 지원하는데 이 돈이 586억원"이라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각종 의료 지원책들을 설명했다.

 


-_-...입만 열었다하면 거짓말 사기의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