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직장은 남녀비율이 거의 반반정도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느끼는 역차별에 대해서 너무 억울한 마음이들어 이렇게 글올립니다.

물리적인 힘쓰는일은 당연히 남자인 내가 하는건 이해하는데 손님오면 커피타기, 복사지 채워넣기, 주변먼지청소, 비품정리 등 허드렛일도 여직원들은 잘 안합니다.

내가 하는걸 보고있어도 본척만척 자기일만 합니다.

우리사무실에서 그여직원들은 모두 제 밑입니다 입사도, 승진도 제가 빠르죠. 내가 뭐 군대처럼 고참대우 받고싶은 생각은 없지만 한마디로 요즘 젊은 여직원들 싸가지가 없어요ㅡㅡ

그래놓고 과장이나 높은 사람 앞에선 살랑살랑거리고..

남자가 쪼잔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하루이틀이어야죠. 나도 가정이있고 밑에 여직원들 두고도 바쁜업무와중에 복사지 나르러다니고 그러는게 쉬운건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우리직장은 승진시 여성비율할당제라는것이 있어서 여직원을 일정비율이상 반드시 승진시키도록하고있는데.. 진짜 너무한거같은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누군가올린글중에 어느 여성ceo가 나도 여자지만 여자는 안뽑고싶다는 글을 본적이있는데요, 남녀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업무량, 업무능력이 남자가 더 낫다고 저는생각하는데 이런게 역차별아닌가요? 무능하고 솔선수범은커녕 자기일아니면 절대 나서지 않는 그런 여직원들을 그렇게라도 꼭 승진을 시켜야하는건가요ㅠㅠ

제 일기같아 쓰는거 고민했는데 오이갤러분들중에 저랑 비슷한 고민하는분이 있을까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그리구, 마지막으로 엇그제 승진인사에서 제가 선배여직원들다 제끼고 승진했습니다. 제 인생모토가 진인사대천명인데 그래도 그렇게 몸고생 맘고생만 보람이 있네요. 묵묵히 열심히하고 남들안하려는일 먼저나서서 했던 시간을 보상받은거같아 다행입니다.

제 일기라구 하시면 자삭할게요.

근데 전 고민입니다.. 남녀가 꼭 절대적으로 평등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서로의 맡은일, 서로가 더 잘할수 있는일은 해주는것이 진정한 남녀평등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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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가 작년에 올렸던 글인데요,

 

결국 저희 회사일이 공무원 전체로 확대 시행되려나봅니다.

 

예를 들어 여성비율이 50%라고 했을때 승진비율도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면... 절대적 평등이 상대적 평등을 이기는

 

상황이 생기겠네요.

 

즉 10억버는사람이나 1천만원버는 사람이나 똑같이 1백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결과가 생기겠어요.

 

저는 절대 여혐, 남성우월주위자가 아니지만 우리 회사를 예를 들어보자면(직원 2만명입니다.)

 

고위급 간부 중 여성비율은 5%도 안됩니다.

 

물론 간부 세대에 여성직원 비율이 높지 않았기도 했지만 리더십, 업무성과, 열정 등 상,하위 직원 어느 누가 보아도

 

남성이 좀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육아에 보다 전념해야 하는 아직까지의 한국 가정문화를 생각했을때 여성이 불리한면은 분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적 환경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야할 승진에 적용하고 감안한다는 것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성비율이 50%라고해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할만한 승진자가 반드시 똑같이 50%가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 글을 쓰는 의도는 남 녀를 편가르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분란을 만드려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조직생화를 하며 느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