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2940

국민의당이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되려 시민단체에 호통을 치는 볼썽사나운 상황이 벌어졌다.

유성엽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연합·환경운동연합·청년유니온을 초청해 열린 국민의당 제7차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환경단체의 주장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호남 의원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새만금호는 수질 개선이 불가능하다"며 새만금호 해수(海水) 유통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한 담수호 수질개선대책은 효과가 없었다"며 "지역 주민에게 환상을 심어주다 4대강 꼴이 나 비판받을 게 아니라 이제라도 바람직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