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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판타지와 무협이라면 사족을 쓰지 못하고 환장하였으며,

 

중고딩 시절때 교과서와 노트는 모조리 책상밑 서랍이나 관물대에 짱박아놓고

 

학교가방에는 교과서는 없었고, 판타지와 무협지 그리고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만 있었습니다.

 

이번에 쓰는 무협소설 추천 또한 제 주관이 100% 들어갔습니다.

 

무협지를 읽으시는분들중에 저랑 코드가 비슷하신 분들도 있을것이고, 또한 저랑 맞지 않는 분들 또한

 

계실껍니다.  무협에 관심없으신분들도 그냥 이러이러한 무협소설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안은 작가명칭입니다.

 

 

 

 

1. 사신 (설봉)

 

 

 

무협지 하면 빼놓을수 없는 설봉 작가의 사신 입니다.

 

위선적인 정파와 그에 맞서는 살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본격 살수추격무협. 

 

보시다시피 이 작품의 주인공은 살수입니다.

 

특히 개방의 포위망을 벗어날때의 극한의 긴장감은 피를 말리게 합니다.

 

소고라는 여자 그리고 소고를 보필하기 위해 배정된 4명의 남녀

 

종리추,적사,적각녀,야이간   이들이 정파에 맞서 살수문파를 세워가는 과정과 그에 따른 치열한 두뇌싸움

 

설봉작가는 지금도 집필을 하고 있지만, 본인조차도 사신을 뛰어넘는 작품을 못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신의 굴레에서 못벗어나는듯 합니다.  

 

특히 패군 이나 마야 같은 작품은 설봉빠라고 해도 읽다가 숨가빠 지쳐나가떨어질 지경이라고 하죠.

 

사신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외  개인적으로 산타,대형설서린,독왕유고,암천명조,천봉종왕기,취적취무,십검애사,환희밀공,포영매 도 추천을 하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지라,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2. 호위무사 (초우)

 

 

 

초우 작가 작품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는 호위무사입니다.

 

주인공 사공운과 용설아의 진실한 사랑이야기.  한남자의 한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

 

그리고 주군을 향한 그들의 눈물어린 충정. 엔딩만 제외한다면 별점 5점에 5점 만점을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그 외 조연캐릭터들과 주인공을 보필하는 사천왕의 가지각색의 매력은 호위무사를 이끌어가는데 큰 일조를 합니다.

 

오로지 사공운을 향한 충심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된 진천왕 진충

 

사공운에 대한 감정을 주군의 부인(용설아) 때문에 삭혀야 했던 화천왕 유수아

 

상남자란 이런것이다의 표본을 보여주는 패천왕 관패

 

사공운을 묵묵히 곁에서 보좌하는 도천왕 풍백

 

꼭 한번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시원시원하고 호쾌하고 불의를 다 때려부수는 먼치킨을 좋아한다면 초우 작가의 권왕무적 또한 추천합니다.

 

 

3. 천마군림 (좌백)

 

 

 

안타깝지만 초창기에 청어람 출판사에서 6권까지 출판되고 지금까지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입니다.

 

그 방대한 스케일은 입이 딱 벌어집니다. 마도천하의 대서사시.

 

후에 디콘북으로 출간이 되고, 1부까지는 완결을 지었으나, 무협팬들의 수많은 관심 덕분에

 

욕도 오질나게 얻어먹고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천마군림 외에도 주옥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생사박, 대도오, 혈기린외전, 독행표, 비적유성탄  이 작품들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4. 한백무림서 (한백림)

 

 

 

무당마검 8권완결 

 

화산질풍검 7권완결

 

천잠비룡포 14권 (미완결) 

 

작가님의 본업 때문에 이거 다 완결날려면 엄청난 세월이 소요될듯 합니다.

 

완결날지도 미지수구요.  제천회의 주인공들 십익 한명 당 이야기도 이렇게 다 완결이 안났는데 후,

 

제천회 팔황 사패   수많은 강자들이 얽히는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그냥 1~2년 기달렸다가

 

출판됬나 정보보기를 한후 보셔도 늦지 않을 작품입니다. 

 

 

 

5. 쟁선계 (이재일)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극강 고퀄리티의 작품.

 

이재일의 쟁선계는 중간에 잠정중단이 됬습니다. 작가 자신조차 완결을 어찌내야 할지 부담스러웠다고 하더군요.

 

주인공인 석대원이 등장하지만, 주인공 못지 않은 인물이 상당수 있으며, 손에 땀을 쥐는 혈투장면,

 

숨어있는 반전 그들의 사랑과 우정  읽을수록 감탄사밖에 안나오는 작품입니다. 

 

가히 문학작품 못지 않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 다시 출간되고 있습니다. 16권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이재일의 다른 작품 칠석야,묘왕동주도 추천합니다.

 

 

 

6. 군림천하 (용대운)

 

 

 

극악의 출판주기를 자랑하는 용대운 작가의 군림천하 입니다.

 

대작 답게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인물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인공 진산월의 역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품속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태극문,독보건곤,마검패검도 강추합니다.

 

 

 

7. 철환교 / 질풍록 / 금포염왕 (와룡강)

 

 

 

와노사가 집필했다고 믿기 힘들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3개의 작품

 

철환교 질풍록 금포염왕입니다.  

 

와노사는 도색무협을 창시한 선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책방이 한창 성황할 때 야동을 글로 읽고 싶으면 와룡강 작가의 무협지를 빌려보라는 말까지 있었으니까요.

 

그의 작품을 보는데 무공이나 주인공의 성장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게 중요하죠 ㅡㅡ;

 

여튼 각설하고, 저 3대 작품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8. 암왕 (장경)

 

 

 

지금까지 회자되는 장경 하면 떠오르는 대표명작 암왕.

 

주인공 명걍량이 배교와 성녀를 지킨다는 내용이 큰 줄기입니다.

 

상당한 흡입력이 있으며 분위기는 진지하고 무겁습니다.

 

암왕 외에 또 추천하는 작품은 빙하탄 입니다. 빙하탄 또한 암왕 못지 않은 명작이고 봅니다.

 

 

9. 신체강탈자 (한상운)

 

 

 

이때까지의 무협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한상운식 블랙코미디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충격적인 소재 아니 똘아이적으로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ㅡ,.ㅡ;  마지막은 ㅎㄷㄷ

 

궁금하시다면 직접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 또한 머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머리속이 궁금한 작가중에 한명입니다

 

 

그외 양각양 / 독비객  / 무림사계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10.  실혼전기 (금시조)

 

 

 

개인적으로 금시조 작품중에서 최고로 치는 실혼전기입니다.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에 엄천난 반전이 숨겨져 있죠.  실혼전기 이 작품 하나만 읽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금시조 작품의 방대한 세계관에서 보면 실혼전기 또한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금시조 세계관을 알고 싶고 시대순으로 보고 싶다면 

 

 

금시조 월드의 시대순서
환환전기 광신광세 난지사 무림천추 겁난유세 실혼전기 광혼전기 광오천하
혈관음 북궁남가 약골무적 절대무적 모수모각 쾌도무적 천뢰무한 광마

 

 

 

제가 왜 이런말을 하냐면 혹시 광마를 읽어보시면 특히 마지막에 이해가 안가면 

 

전작들을 안읽어서입니다. 저 또한 다시 전작들을 읽느라 애 먹었네요.

 

 그런데 저걸 다 구하는것도 일이네요 ㅡㅡ;

 

 

 

11. 유수행 (이우형)

 

 

무협하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 작품.

 

완결나지 않은 비운의 작품. 지금까지의 무협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이미지로 다가왔던 작품입니다.

 

너무나 슬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12. 지존록 (풍종호)

 

 

풍종호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는 지존록 입니다.

 

경혼기 3부작 중의 1부에 해당하는 지존록. 지금도 완결나지 않고 있습니다.

 

취향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중의 한명입니다.

 

저는 풍종호 작가의 빠돌이라서 무척 좋아합니다.     

 

그외 광혼록 검신무 일대마도 호접몽 을 추천합니다.

 

 

13. 홍엽만리 (진산)

 

 

 

좌백작가님의 부인 진산작가님의 90년대 중반에 출시된 첫 작품입니다. 

 

뇌가도란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며, 작가에 대해서 모르고 읽으면 여성이 썻다는 걸 모를 것입니다.

 

절대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작품.  이 작품 또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그 외 진산님의 다른 작품도 좋지만 ,저는 <정과검><사천당문>추천합니다.

 

 

 

14. 반인기 (유사하)

 

 

 

 

여성작가 유사하의 작품 반인기 입니다.

 

여주인공 소비아를 내세운 작품.  이 작품 제목이 왜 반인기 인지 보여주는 작품.

 

개인적으로 이런 답답한 결말은 싫어하지만, 역으로 하면 이 결말은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 이미지 갯수 때문에 더이상 등록불가

 

 

 

15 . 십지신마록 3부작 (우각) 

 

제가 보기에 초우와 함께 독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만족시키는 작가 중의 한명이라고 봅니다.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에 아루르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순서대로면  환영무인 - 십전제 - 파멸왕 의 순서입니다.

 

하지만 십전제를 먼저 보셔도 됩니다. 딱 한가지 단점은 십전제 주인공 천우진의 다크포스가 너무나 강렬해서

 

환영무인의 주인공과 파멸왕의 주인공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 외 우각님의 다른작품 전왕전기,명왕전기,천인혈,일대검호 추천합니다. 

 

 

 

16. 대풍운연의 (금강)

 

시한부 인생의 한효월이란 남자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버프 때문에 천재이기도 하고 무공도 강하지만, 한효월과 맞서는 적은 한효월보다 몇배는 더 강하고,

 

한효월보다 더 머리가 좋습니다.  음모에 음모 배신에 배신을 거듭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머리싸움은 가히 일품입니다.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금강님의 다른 작품인 풍운고월,뇌정경혼 또한 추천합니다.

 

 

 

17. 절대강호 (장영훈)

 

개인적으로 지금 신진작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물론 장영훈을 까는 분들도 있고,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영훈 작가의 다른 작품인 보표무적,일도양단,마도쟁패,절대군림,절대마신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제가 쓴 판타지추천소설 댓글에 묵향과 비뢰도를 왜 언급안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지금 거론합니다.  묵향과 비뢰도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서점에서 나오는 족족 구매를 하였으니까요.

 

묵향은 딱 1부 4권까지는 레전드무협작품이었습니다. 

 

2부에서 묵향이 판타지로 넘어가서 활약할 때도 그럭저럭 봤습니다. 

 

하지만 묵향이 무림으로 귀환 후 벌어지는 이야기  귀환 후 너무나 늘어지는 이야기에 저는 25권까지 구매해서 읽다

 

중도하차했습니다.  전동조 작가는 묵향을 끝낼 기미가 안보입니다. 지금 32권째 ㅡㅡ;

 

물론 묵향의 흥행과 성공으로 인해 판타지무협의 시장에 크게 일조를 한 건 사실입니다.

 

 

비뢰도.  1부 16권까지만 하고 완결 냈으면 박수받아 마땅하고 딱 좋았을 작품입니다.

 

비류연의 능글능글한 돈 밝히는 속물주의 그리고 유쾌한 개그 코드와 말장난 

 

비뢰문의 화려한 무공과 천겁령의 배후 등등 정말 재미있었으나,   1부 이후로 계속 늘어지는 스토리는 

 

사람을 환장하게 합니다. 검류혼 작가도 돈맛을 알았는지 완결 낼 생각을 안합니다. 

 

늘어지는 건 그렇다치고 출판주기도  극악입니다.

 

저 서점에서 29권까지 구매하고, 지금은 라면받침대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