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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27일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전환하는 공시를 밝혔으며 이에 엔씨소프트는 유감을 표명했다.

전의원은 "양사 모두, 게임 1세대로 커다란 부를 창출한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당초 협업하여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사태를 되돌아보기 바란다.
한국을 대표하고, 협업하는 두 기업이 경영권 다툼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국게임산업 발전에 커다란 저해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넥슨은 "2년 동안 양사 협업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에 이제는 적극적인 투자가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양사는 게임 개발 철학,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질적이어서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 약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아래는 전병헌 의원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전문이다.


전병헌 의원 "넥슨 NC, 초심으로 돌아가 상생협력해야"

"올해는 한국 게임 산업의 매우 중요한 해, 한국 대표 게임회사 간의 갈등관계는 한국게임산업 발전 저해요소 될 것"

◎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기업인 넥슨과 NCsoft 간의 경영권 분쟁이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현재 한국 게임시장에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 판단된다.

◎ 양사 모두, 게임 1세대로 커다란 부를 창출한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당초 협업하여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진 2012년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의 사태를 되돌아보기 바란다.

◎ 올해는 양사를 비롯한 게임업계가 갈림길에 놓여있는 중요한 한해다. 지난 지스타에 방문했을 당시 대규모 신작을 발표한 넥슨, '리니지' 후속작을 준비하는 NC, 모두 2015년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한해라고 말한바 있다. 특히, 게임업계는 정치인 이후의 새로운 협회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 민간심의가 시작되는 첫해이다. 또 규제 이슈를 넘어 진흥이슈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가름할 중요한 한해다.

◎ 이러한 시기에 한국을 대표하고, 협업하는 두 기업이 경영권 다툼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국게임산업 발전에 커다란 저해요소가 될것이다. 필요하다면 상호 양보하여, 조속히 갈등을 끝내고, 신의와 믿음을 기반으로 한 협업의 큰 틀을 만든 첫 마음으로 돌아가 한국게임산업 발전의 커다란 두 축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