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튜너 다르츠(Dartz)社는 최근 1500마력급 방탄차 ‘프롬브론 블랙 샤크(Prombron Black Shark)’를 공개했다.

 

 

다르츠는 ‘21세기의 진정한 스파이 카’라고 블랙 샤크를 소개했다. 블랙 샤크는 경량 방탄 소재인 케블라와 티타늄 복합체로 구성된 차체를 갖으며, 망막 스캐너와 지문인식 시스템을 장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형 카메라와 특별한 사이렌 장치와 경광등, 그리고 파파라치에게 전기 쇼크를 가할 수 있는 격납형 도어 손잡이를 갖고 있다. 방탄 수준은 B7 등급을 만족한다.

 

 

 

B7 등급은 군사무기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등급으로 권총을 비롯해 M16A2, M60, AK-47 등의 자동소총의 공격에서도 승객을 보호해야 한다. B7 등급 인증을 위해서는 5.56mm나 7.62mm 탄환 300발을 10m 거리에서 견뎌내야 하고, 차량의 지붕이나 차체 바닥에서 수류탄 2개가 동시에 터질 경우에도 승객을 보호해야 한다. 또 차량이 지뢰에 의해 피격될 경우에도 승객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블랙 샤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GL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캠핑 트레일러 견인 후크, Xbox와 PS4를 갖추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LTE 핫스팟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5.5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 혹은 6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고출력을 1500마력까지 올린 사양을 제공한다.

다르츠의 대표 리오 얀켈로비치(Leo Yankelovich)는 “프롬브론 블랙 샤크는 수백명의 재계 거물들의 드림카가 될 것이며, 단지 5명에게만 오너가 될 수 있는 행운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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