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농촌 지역에서 아동 혼자있는 시간 길어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동 10명 중 1명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거의 매일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미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최신호에 실린 '아동의 삶의 질 현황과 정책과제'에서 복지부의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는 복지부가 작년 11월~12월 전국 4천7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중 6~17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에게 아동이 방과 후 혼자 있는 빈도를 물었더니 10.5%는 '거의 매일' 혼자 집에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0.1%는 '1주일에 3~4일 정도' 혼자 있다고 말해 다섯명 중 한명 꼴인 20.6%는 3~4일 이상 집에 혼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에 1~2일 정도' 혼자 있다고 답한 경우는 24.9%였다.

'1주일에 3~4일 정도' 혹은 '거의 매일' 집에 혼자 있다는 응답은 아동이 12~17세일 경우가 25.2%로 가장 높았지만 9~11세에서도 응답률이 18.2%나 됐다. 6~8세 아동은 8.5%가 3~4일 이상 집에 혼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일수록 길었다.

아동이 하루 4시간 이상 혼자 집에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7%였는데,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에게서 13.6%, 차상위 가구에게서 23.5%나 돼 일반 가구(4.1%)의 응답률과 차이가 컸다.

응답률은 대도시 거주 아동의 경우(4.0%)보다 중소도시(5.2%)나 농어촌(5.3%) 거주 아동의 경우에 더 높았으며, 한부모 가족·조손가족(11.5%)에서 평균보다 응답률이 훨씬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일수록, 농촌 지역 아동일수록 오랜 시간 혼자 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소득 가구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2&aid=0007315748&mid=shm&mode=LSD&nh=20141222160229



학생·학부모·돌봄교사에게 재앙 된 '돌봄교실' 최종 업데이트 14.04.14 11:22l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0356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중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은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맞벌이·저소득층 아이들이 방과 후 방치돼 사건·사고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시행 한 달이 되도록 제대로 된 프로그램·시설·인력이 갖춰지지 않고 있어 일선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선 "준비없이 졸속 시행되는 바람에 재앙이 되고 있다"는 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년 초등 돌봄교실 '제자리걸음'…"파행 우려 여전"
머니투데이 | 입력 2014.12.18 11:30
http://m.zum.com/news/home/18461286

[교육부, 2015년 운영방안 발표…3~4학년 확대 공약 '무산']

내년에 초등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겠다던 대통령 공약이 무산됐다. 중앙정부 예산이 전혀 지원되지 않아 파행 운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내년도 초등 돌봄교실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돌봄교실 확대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행도 제대로 못하고 시행해도 엉망이고 돈없다고 확대할 생각도 없고

하긴 애들 밥맥이것도 아깝다고 하는데 학교도 끝났는데 돌볼생각따윈 안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