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너 하나만 하다가 마렙30찍고 데하카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마렙42까지 찍었는데 레이너만큼 쉽고 강력하더라구요.

딱히 어려운건 없었고 아어, 일반무작위임무에서
써보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1. 초반 수비 및 정찰(겸 정수 수집데하카렙업), 돌깨기
특히, 극초반 정찰과 정수수집은 종족상관 없이
사령관일정레벨 이후면 1렙에 q도약과 e섭취 1개씩 찍고
조금만 깔짝거려주면 널럴하게 2렙, 혹은 3렙.
원시저글링 조금만 만들어주고 데하카와 함께
초반 오브젝트를 공략하거나, 아니면 데하카만 수비하고
뽑아놓은 저글링은 돌을 깨러ㄱㄱ
극초반 든든한 수문장으로 본인과 아군 모두의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효자입니다.


2. 강력한 병력들 그리고 언제나 강력한 원시뮤탈
바퀴 저글링 히드라 숙주 울트라 진짜 어느것 하나도
약하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마치 쉴드만 없는 프로토스 유닛. 특히 원시 진화를 해서 나오는 라바사우르스, 관통촉수, 점화다, 뮤탈, 땅무지숙주, 수호군주, 티라노조르.. 하나같이 밥값하는 유닛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뮤탈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데, 해본 사령관은 레이너와 데하카 말고는 없지만, 두 사령관
모두 다 딱히 컴퓨터의 병력구성을 보고 어찌해야할지
몰라도 큰 상관은 없었음. 레이너는 배럭4총사, 데하카는 땡뮤탈, 막힘이 없었습니다.
데하카 뮤탈관련 업그레이드를 모두하면 정말 든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멀바르 굴을 짓기전에 히드라를 조금씩이라도 모아두고, 멀바르 굴이 완성됨과 동시에 뮤탈관련 업그레이드를 한번에 세개 다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을 모아둡니다. 부활, 이동시뎀감, 공중증뎀 세가지 모든 업그레이드가 정말 강력. 정말 쉽고 강력한 사령관임이 틀림없어요. 데하카는 가지지 못한 뮤탈의 특출난 대공능력, 상대적으로 그만큼 뮤탈이 지상에 약한데 데하카가 이를 상쇄할만한 강력한 광범위브레스에 도약공격, 그리고 디버프. 강력한 혼종을 한방에 씹어버리는 낼름!까지. 여담으로 업그레이드를 끝마친 티라노조르 한 두마리가 뮤탈사이에 추가되면.. 잘 죽지도 않고 데하카의 범위체젠에 티라노조르의 방어력버프.. 정말 단단하게 강력합니다.


3. 강력한 사령관 고유 기술들
체감상 멀바르와 글레빅이 진심 너무 좋음.. 원시벌레와 다크룬이 구리다는것 아닌데, 저 둘에 비하면 허전함. 개인적으로는 엔드테크에서 언락되는 다크룬은 원시벌레 3마리보다도 좋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지뭐. 그래도 좋음. 다만 진짜 워낙 멀바르와 글레빅때문에 묻히고 가려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단순한 테크
병력 생산 건물은 오로지 하나. 테크가 올라감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 건물이 필요하지 않는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여러가지를 한번에 신경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더할나위없는 단순한 건물과 테크트리는 큰 장점. 덤으로 공방업에 유닛타입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는 것도 또 장점!


반면에 건물마다 인구수를 먹는것이 부담스럽고 가스에 허덕이며 사실 원시뮤탈을 제외하면 답답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돌연변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기분이 섭섭힌다는 정도..?
데하카가 초반에 너무 놀게되면 그만큼 렙업이 더디어서 부지런히 굴려야하는 것도 저같이 느린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네요(그래도 역시 15렙 데하카를 보면 개뿌듯합니다. 허헣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