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이 글에 제보된 버그는 2013/9/12 패치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몹 방어가 10,000 이상인 경우 구간 1 내에서도 공상한이 걸릴 수 있고
신규 공식의 보정에 의해 이 공상한 값은 기존 공상한인 방어력+10,000 보다 살짝 낮은 값이 됩니다.
(즉, 보정된 유효공격력이 10,900이 되는 공격력이 실질적 공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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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10k 이상 방어력의 몬스터에게 일정 공격력을 넘기는 경우 들어가는 데미지가 오히려 줄어든다.


해외 포럼에서 신 대미지 공식에 대해 실험하다가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 제보합니다.
http://vsnobs.com/topic/284-anyone-seen-the-changes-to-the-damage-equation/page__st__20#entry1513

(글들을 훑어보시면 신 대미지 공식이 정확히 어떻게 쓰여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차 1% 이내의 근사식은 있습니다), 신 공식이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꽤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이 문제점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 공식은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몬스터의 방어력의 2 배를 넘느냐 넘지 않느냐에 따라 두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구간 1 (공격력 < 2*방어력) : 신규 공식에 의해 보정됨. 개발진이 공격력 상한을 넣는 것을 깜빡한 것으로 보임!
    - 구간 2 (공격력 > 2*방어력) : 기존 공식과 완전히 동일. 공격력-방어력>=10,000 에 상한이 걸림.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면, 방어력이 10,000 이상인 경우 구간 1이 기존 공격력 상한인 방어력+10,000을 넘어서 2*방어력 까지 지속되게 되는데 이 구간 내에서의 유효공격력 (공격력-방어력+900+(보정)) 이 기존 공격력 상한에서의 유효공격력 상한보다 높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공격력이 2*방어력을 조금이라도 넘어가게 되면 기존 공식으로 전환되면서 유효공격력이 기존 상한값으로 갑자기 떨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실험을 통해 확인된 사항들입니다). 현재 알려져 있는 근사식으로 실제 게임 내에서의 방어력 값으로 계산해보면,
    - 11k 방어력 : 공격력이 20.9k-22k 에서 22k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 14k 방어력 : 공격력이 23.7k-28k 에서 28k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갑자기 유효공격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두번째 사항의 경우 크라켄 머리에서 닼나가 2차 변신을 잘못하면 대미지가 감소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그래프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x축 : 공격력-방어력
y축 : 유효공격력
청 : 기존 공식, 녹 : 신 공식의 근사식 (11k 방어력), 적 : 신 공식의 근사식 (14k 방어력)


이 글을 여기 올림으로써 제가 여쭤보고 싶은 점은:

1. 이 문제가 현재 프리미어 서버에도 존재하는지. 혹은 어느 시점에 잠수함 패치되었는지.
2. 만약 아직도 존재한다면 데브캣에 건의를 통한 수정이 가능한지. (수정 방법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구간 1의 유효공격력 상한값을 10,900으로 걸면 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