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힘진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입니다. 별도의 센서를 통해서 사용자가 없을 때 전기기구의 방치전력을 차단 후 대기전력까지 차단하여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멀티콘센트로 일반적인 콘센트와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원문 : https://blog.naver.com/dev0en/221301817474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제품박스와 구성품



'콘센트에 꽂고, 꽂고, 꽂으면 끝'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는 일반 콘센트와 다릅니다. 그 이유는 별도의 센서를 통해서 사용자가 없을 때 전기기구의 방치전력을 차단 후 대기전력까지 차단하여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콘센트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콘센트와 분류가 되는 부분은 바로 별도의 센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제품명은 간단하게 심플탭진 이지만, 제품은 '힘진' 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고, 2011년 이미 방치전력 및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시제품을 발표하여 심플탭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사용설명서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콘센트와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전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제품의 목적은 방치전력을 자동 차단하며 전기 에너지 절약 및 안전한 전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방치전력이란, 사용자가 없을 때 전원이 차단되어도 무관한 전기/전자제품이 사용자가 없는 상태에서 켜진 상태로 방치되어 소모되는 전력을 이루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센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와 별도로 팜플랫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설명서, 팜플랫, 전원부, 센서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제품외형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제품 외형입니다. 왼쪽은 전원부, 오른쪽은 센서부 입니다. 



심플탭진은 최대 2구의 콘센트를 가지고 있고 모두 안전접지극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연결된 모든 전기기구의 합이 AC220V 에서 전류가 10A(2.2KW 이하)가 넘어서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부하가 걸리면 멀티탭이 작동하지 않는데 이때 전원부 전면에 있는 원형-복귀 버튼을 눌러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전원부의 크기는 86 x x 83 x 77mm , 무게는 158g 으로 벽콘센트나 다른 멀티탭에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입니다. 



전원부의 콘센트는 고정형이라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없어서 기울어진 콘센트에 사용할 경우 간섭이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심플탭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센서부입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일정시간 사용자의 움직임이 없으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센서가 없으면 일반 콘센트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전면에는 동작 감지 센서가 달려있고 상단에는 푸쉬 스위치가 있습니다. 푸시 스위치를 누르면 동작 감지 센서가 해제되면서 심플탭진 본체와 멀티탭에 장착되어있는 장치 또한 전류가 차단됩니다. 



센서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는 탈부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심플탭진 멀티 콘센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원부의 장착을 해줘야 합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1.5M 가 채되지 않는데 여유로운 편은 아니고, 신호 간섭과 노이즈를 줄이기 위하여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설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케이블이 다소 짧게 느껴진다면 다른 멀티탭을 사용해야 할것으로 보이고 센서 케이블을 전원부에 연결하게 되면 쉽게 빠지지는 않아서 한번 자리를 잘 잡으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설치와 사용 



활용 목적만 잘 선정한다면 TV 부터 시작해서 전열기구라던가, 주전자포트, LED 스탠드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일단 작업용 서브 노트북에 장착해보았습니다. 



평소 작동시에는 센서부의 상태 LED 는 파란색으로 점등됩니다.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센서부의 상태 LED 안에 들어있는 PIR 센서(명칭은 심플세이버라고 함)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 하는데 일반적인 감지각도는 120도이고, 감지거리는 사람의 보통 걸음(속도 1m/s)를 기준으로 10m 까지 감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안, 거실과 같이 집 안에서 충분히 사용할만한 공간에서 환경만 달리하여 사용해봤는데 실 사용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꽤 잘 감지하는 편이었습니다. 방치전력과 대기전력을 차단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게끔 만드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만큼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치는 일반 멀티탭 - 전기요금측정기 - 심플탭진 멀티콘센트 - 노트북 어댑터 순으로 장착하였고, 지금 노트북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소비 전력은 62W 를 먹고 있네요.



사용자가 자리를 떠나거나 센서를 통해서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할때 19분이 지나는 시점에서 상태등이 빨간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전원부에 연결된 전기기구의 전류가 차단됩니다. 상태등이 빨간색으로 점멸된 상태에서 2분이 지나기 전까지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면 자동으로 상태등이 파랜색으로 변하면서 다시 사용시간 19분을 연장하게 되는데요. 


만약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고 2분이 지나게 되면 센서부를 포함한 심플탭진 전체의 전류가 차단됩니다. 모든 전원이 차단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심플탭진에 연결된 전기기구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 다시 사용을 원한다면 센서부 위에 위치한 푸쉬스위치를 눌러주게 되면 다시 동작을 하게 됩니다.


대기 상태에서의 대기전력은 어떨까요? 전기요금측정 테스터기를 보면 0.3W 안으로 제한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심플탭진 스마트플러그 멀티콘센트 마무리하며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근원적 멀티콘센트"


참으로 참신한 제품입니다. 사용자가 없을 때 꺼져도 되는 전기기구의 플러그를 전원부에 꽃아두면 잊고 방치했을때 시간이 지나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 사용시에도 심플탭진 전원부의 장착되어 있는 전자기구의 총 대기전력을 0.3W 이하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플탭진을 제조한 힘진은 자사 테스트 결과 방치전력 및 대기전력 차단에 의한 전기절약을 최대 23%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리트는 바로 '안전사고 예방' 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전자기기들은 안전사고를 대비한 장치를 대비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열로 인한 사고, 또는 원가절감을 위한 안전장치 생략 등 생활 속에서 전자기구를 통한 안전사고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19분 - 2분 - 2분의 동작방식은 매우 매리트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센서부 상태등 안에 동작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데 상태등의 크기가 거의 물파스 정도이면서도 밝기를 별도로 조절할 수가 없어서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또는 상태등을 가까이 위치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 점멸되는 빛 때문에 꽤나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전원부의 코드수가 2구밖에 안되지만 크기가 다소 큰 편인데 플러그가 고정형이라 자유롭게 기울기를 조절할 수 없어서 벽콘센트에서나 또는 콘센트 사이의 사용할때 간섭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