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순수한 흥미 뿐이었다.
이 아이들과 만나고 나서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하지만 오히려 내가 배운게 더 많았고, 반대로 도움을 받은 것도 적지 않았다.
아직도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

나는 훨씬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데미쨩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일반인과 다른 특징을 가진, 특수한 사람들 아인(데미)들의 일상 이야기였습니다.

작가 분이 설정 하나하나를 굉장히 꼼꼼하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전설 속의 존재가 우리와 같은 사회 속에서 일상생활을 한다면 어떤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지
충분히 납득이 갈 수준으로, 그러면서도 일부러 보여준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레 보여줍니다.


그렇게 일상생활에서 다른 모습, 다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진정으로 존중과 배려를 보여주는 것인지....


충분히 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을만한 뜻 깊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일상물이었습니다.


캐릭터들도 귀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