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 저는 이 게임을 하면서 세번놀랐습니다

1. 고흐가 그린듯한 그래픽에 놀람

저는 정말 이말밖에 생각이 안났습니다... 초 인상주의 그래픽 ㄷㄷ
덧붙이자면 시야가 너무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2. 스킬의 밋밋함에 놀람

소서러(법사)를 생성했는데 초반부터 스킬을 제법 여러개줍니다.
이동기 하나에 공격기 5개정도를 10분도 안되서 받을수있죠.
근데 스킬이 다른점이 없습니다.
커맨드 형식이면서 이렇다 할 콤보도 없어요. 띄우거나 하는 액션없이 난타해서 죽입니다.

3. 퀘스트 동선과 UI의 독창성에 놀람

퀘스트 동선은 크게 두가지가있습니다. 인간들과의 이야기와 흑정령과의 이야기.
그런데 두 퀘스트가 대립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두 퀘스트가 동렙의 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아가게합니다! 야호! 흑정령은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얀데레정령인데, 
심지어 인간들이 주는 퀘를 하지 말라고 부추기기까지합니다. 이쯤되면 유저는 갈등합니다.
인간퀘를 할까 흑정령퀘를 할까 그런데 문제는 둘다 재미가없어요 ^^
 화면 위와 아래에 위치하는 두꺼운 ui는 굉장히 독창적입니다. 익숙해지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ㄷㄷ 적당히 의견만 적으려고했는데 히익;;;
겜갤이 아닌건 알지만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