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게임을 단순히 취미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펼치며 대전하는 사람을


우리는 ‘프로게이머’라고 부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프로게이머는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친해지고 싶은 친구이기도 하죠. 이들의 멋진 게임 플레이를 보면서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 이면에는 밥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프로게이머의 일상이


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끝없이 이어지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로 전 세계 게임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게임인데요. 100여 개의 다양하고 개성 강한 챔피언 캐릭터가 펼치는 전투가 매력적이죠.


 


 



2012년 4월에 창단한 LG-IM 리그 오브 레전드 팀전호진, 정윤성, 박용우, 최현일, 차노아, 권민우


6명으로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합숙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는데요. 유난히 변덕스러운 늦가을 날씨에


마음마저 스산해졌던 11월의 어느 날, LG-IM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숙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연습을 하던 LG-IM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선수들의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사람도 묘한 긴장감을 갖게 했습니다.


연습을 마친 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캐릭터만큼이나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LG-IM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력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멋진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해졌죠.


 


리그 오브 레전드는 5:5 팀플레이로 자신이 선택한 챔피언 캐릭터로 상대방 진영 건물을 부수는 게 목적인


게임이라고 전호진 선수가 친절하게 소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전투가 진행되고


상대를 대적할 만한 공략을 세우며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하는 협동이 요구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죠. 한국 서버가 열리기 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다려왔다는 전호진 선수의 대답에서 그가 이 게임을 얼마나 좋아하고 즐기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대세는 리그 오브 레전드죠


 



 


 



정윤성 선수의 말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롤플레잉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독특한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라고 하네요.


이쯤에서 어떻게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에 전호진 선수는 군 복무 중인 친구까지 질문한다며 말을 이었죠. 오히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자주 전화할 수 있는지 신기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앞으로의 전력이 기대되는 LG-IM 선수들의 포지션을 한 번 살펴볼까요?


 


 



 


 


선수들의 포지션 소개를 가만히 듣고 있자니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더 나아가 더불어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같은 팀원을 온전히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때로는 충분한 교감이 되지 않아 실수할 때도 있고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겠죠. 차노아 선수는 아직 팀이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새로운 선수 영입 등 변화가 많다며 이 부분이 정리되면 LG-IM은 최강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게임만 하다가 뭐 되려고 그러니?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 삼매경에 빠진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박용우 선수의 부모님도 그런 생각으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했죠.


좋아는 하지만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기까지 그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가 필요했겠죠?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하던 아들이 장성해 훗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된 것이죠.


 


 


 


최현일 선수는 유명 청소년 문학상 수상을 하기도 했던 문학 소년이었는데요. 논리정연하고 감수성이 짙은


대답을 줄곧 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게임을 정말 좋아한 나머지 문학의 꿈을 접고


프로게이머의 길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최현일 선수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공부를 했던 차노아 선수도 미국에서 비즈니스 전공을 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이 좋아서 팀에 합류하게 되었죠. 게임을 좋아해서 평소에 즐기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고 그 분야의 ‘프로’가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된 이상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죠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꿈 같은 게임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전호진 선수는 그 순간이 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말을 전했죠.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을 고심하고 연습에 매진해 온 그에게 그 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차노아 선수의 각오도 우승이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팀이 될 때까지


 


방을 가득 채운 이층 침대와 커다란 밥솥, 건조대에 빽빽하게 널어 놓은 옷가지만 봐도 이곳에서의


단체 생활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잠자고 먹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 시간을 리그 오브 레전드 연습에


매진하는 선수들에게 이곳 생활이 조금은 단조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전호진 선수의 말에 강동훈 감독의 얼굴이 밝아졌지만, 다른 선수들은 다소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다들 그 말에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해 보였죠. 세계 최강의 팀이 되고자 한창 청춘인 선수들이 외부 활동을 포기하고 연습에만 전념하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LG-IM 선수들은 이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다양한 외부 활동과 국내외를 넘나드는 국제대회 일정이 적힌 스케줄표 만으로도 선수들이 얼마나 바쁜


시간을 보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옆 생활시간표를 보면서 ‘연습에 또 연습’이라는 말이 떠올랐는데요.


이러한 단체 생활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청소와 빨래를 서로 분담하고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단체 생활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게임으로 세계 최고가 되고자


애쓰는 선수들의 ‘프로’다운 모습이 듬직해 보였죠.


 


  


여자 친구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할 수 있죠. 하지만!


 


365일 합숙하며 연습에 매진하는 프로게이머의 연애는 과연 가능할까요?


오히려 사랑의 힘으로 더 멋진 프로게이머로 거듭나고 있다는 연애 중인 선수들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프로게이머는 여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을 것 같아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전호진 선수는 둘 다 가질 수 있는 행운은 가끔 온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여자 친구와 하려면 승리를 포기해야 한다며 웃었죠. 그는 게임을 통해서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했는데요.


좋아하는 게임을 하며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만난 걸 보면 전호진 선수는 둘 다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만난 것 같죠?


 



 


각자의 포지션에서 조율하며 해야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성상 가르쳐 주면서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


같아 보였는데요. 이성 친구에게 운전을 가르쳐주거나 배운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차노아 선수의


‘운전’ 비유가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앙증맞게 헤드폰을 착용한 귀여운 곰 인형과


커다란 빼빼로 박스가 놓인 전호진 선수의 책상과 달리 스포츠음료와 감자 스낵 등이 아무렇게나 놓인


다른 선수의 황량한 책상을 비교해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호진 선수는 아마도 공공의 적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프로게이머는 최신IT 제품을 쓸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전호진 선수는 얼마 전까지 폴더형 휴대 전화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폴더를 닫는데 운명을 다했다고 했죠.


이 사람들 정말 게임밖에 모르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열정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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