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남은 이름, MiG가 부활했다.

MiG '위키드'와 '블리츠'의 선수 구성이 끝났다.

CJ엔투스 프로스트 소속이었던 장건웅 감독은 은퇴 선언 후 기존 MiG 팀을 부활시켜 두 개의 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자신은 MiG의 감독 겸 플레잉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1팀 MiG 위키드의 탑 포지션은 이전 MVP 소속인 '갓윤기' 신윤기가 담당하고, '로키로키' 김경민이 정글러를 책임진다. 미드 라이너로는 'Pichu XX'라는 아이디의 장지현이 결정됐고, 원딜 포지션에는 'SBS'로 유명한 배지훈이 'Chaud'라는 아이디로 자리잡았다. 마지막으로 '건자' 정건희가 서포터 포지션으로 배지훈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번째 팀인 MiG 블리츠는 '애플' 정철우가 탑 라인을 책임지고, 'Prime' 윤두식이 정글러로 결정되었다. 17세 나이의 '원석' 허원석이 미드, 'Ggoggo' 고수진이 원딜, '류나' 최원호가 서포터 포지션에 자리잡게 됐다.

두 팀의 차기 시즌 진출에 대해 장건웅 감독은 "1팀보다 2팀이 알려진 것이 적지만 경기력 부분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고, 선수들 전원을 개별 면담을 거쳐 선발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 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장건웅 감독은 "선수 시절의 경험이나 커리어와는 별개로 이제 감독 겸 코치로서 첫 시작을 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라고 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는 만큼 후원사 및 스폰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연락을 부탁드린다." 라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MiG 위키드와 MiG 블리츠는 6월 5일부터 진행되는 차기 시즌 온라인 예선전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MiG 최종 멤버 구성

MiG wicked
TOP - 'GodYunGi' 신윤기
JUNGLE - 'Pichu XX' 장지현
MID - 'RokiRoki' 김경민
AD - 'Chaud' 배지훈
SUPPORT - 'Gunza' 정건희

MiG Blitz
TOP - 'Apple' 정철우
JUNGLE - 'WonSuck' 허원석
MID - 'Prime' 윤두식
AD - 'Ggoggo' 고수진
SUPPORT - 'Ryuna' 최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