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mFire”프로게임단이 7인 로스터라는 새로운 체제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5인 팀 체제에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나진 실드와 나진 소드 모두 7인 로스터로 확장하고 팀을 리빌딩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7인 로스터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팀 로고 변경은 물론 팀 리빌딩까지 시도하여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서 오는 섬머 시즌에 나선다는 것이 나진측의 입장이다.

우선 그 첫 번째로 나진 실드팀의 탑 솔로인 "엑스페션" 구본택 선수가 나진 소드팀으로 이동해서 탑 포지션을 책임질 예정이며, 나진 실드팀은 구본택 선수 없이 새롭게 리빌딩 될 것이라고.

구본택 선수의 팀 변경 이유에 대해서 나진측 관계자는 "한 명의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팀 전체 선수들의 일체감 및 강한 협동심을 바탕으로 하는 팀으로의 리빌딩을 하기 위함"임을 밝히며 이를 위해 나진 실드팀은 "노페" 정노철 선수와 "로코도코" 최윤섭 선수 등 베테랑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의 포지션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리빌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진측 관계자는 "이번 7인 로스터 체제는 잠시 구상 되었던 식스맨 체제보다 더 다양한 전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점과 선수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본 시스템에 대해 "매 경기 시 그에 맞는 적절한 전략과 경기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뛰어난 선수 발굴과 팀 내 원활한 연습을 위한 좋은 시스템으로, 궁극적으로는 선수 모두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는 인식과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대회 출전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하기 위한 변화임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리빌딩을 위한 나진 실드팀의 새 선수 선발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상태이며, 나진 소드팀 인원은 아직 인원 선발 중으로 좀 더 보충하여 오는 섬머 시즌 직전에 정확한 발표를 할 것임을 덧붙였다.

두 팀이 7인 로스터 체제 및 팀 리빌딩이라는 변화를 겪게 됨에 따라 선수들의 포지션에서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아직 리빌딩 과정이기에 정확하게 발표가 된 것은 아니나, 어느 정도 멤버 선정이 끝난 나진 실드의 경우 "엑스페션" 구본택 선수의 빈자리에 미드 플레이었던 "세이브" 백영진 선수가 올라가게 되었으며, "노페" 정노철 선수가 팀의 중심을 잡으며 새로운 멤버들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나진측 관계자는 "변화한 나진 실드팀이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챔피언스 스프링 종료 이후 진행될 AMD 챔피언쉽 대회로, 이 대회에 새로운 나진 실드 멤버들 위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나진팀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