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요)








역병의 아지르(Palerider Azir)가 당신의 깊은 병을 치유하러, 어둔 밤길을 가로질러 나타납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그 치료는 당신이 생각한 방향과 많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니, 다를 겁니다.






<이야기>




- 디자인 컨셉은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절, 당시 의사들이 전염되는 걸 막으려고 입고 다니던 치료복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흑사병 의사를 검색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하면 무척 노력한 복장이라 볼 수 있는데, 그 이미지와 배경때문에 역병과 연결되면서
현 서구권에서는 본의아니게 으스스한 소재로 이따금 쓰이는 조금은 안타까운 복장입니다.

- 영문명 Palerider는 묵시록 4기사 중 하나인 '죽음의 청기사'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역시 서브컬처에서는 질병과 연관되어 나오는 성향이 강합니다.

- 언젠가 이런 컨셉을 그려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그렸네요. 뿌듯

- 그리고, 사실 이 브금으로 상상한 스킨은 하나 더 있습니다.
훗날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마무리는 일부러 거칠게 그려 본 섬네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