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이 된 변경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미', '나비' 무공을 사용했을 때 전체 피해량의 50%가 즉시 피해로 적용되고, 나머지 50%가 지속 피해로 적용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패치의 결과 평타 피해량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대신 독뎀의 피해주기가 2초가 되어 예전처럼 독뎀이 씹힐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독뎀이 씹히는 문제는 의도된 사항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금까지 게시판에 올라온 평가와 자료들을 참고하여 나름의 분석을 내어보니, 이를 공유하여 여러분과 함께 수정해 가면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론 상 문제점이 있으면 가감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평타의 피해량을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수치는 제 소환사를 기준으로 기대값을 구한 것입니다.)

변경 후

평타: 315
5중첩 후 독 피해량: 315(2초)

라고하면

변경 전

평타:79
5중첩 후 독 피해량: 551(2초), 275.5(1초)

아래의 내용은 5중첩을 가정한 후 예상해 본 수치들입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변경 후, 독뎀이 씹히는 것을 평타만 넣으면 3465의 피해량(a)을 기대할 수 있고, 독뎀을 기다리면서 평타를 넣어도 3465의 피해량(b)을 기대할 수 있지만 평타만 크리가 터지니 a>b 가 되겠군요.

변경 전에는 독뎀을 기다리나 안 기다리나 같이 3624의 피해량(c)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a < c 이긴 한데 기본 평타 피해량이 315와 79로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159의 피해량 차이는 무시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a가 유리한 것인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독 중첩을 5중첩까지 만드는 동안의 피해량 계산은 이 링크를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다음으로 말벌에 대해 생각해봐요.


같은 방식으로 위의 표가 변경 후, 아래가 변경 전을 예측해 본 것입니다. 말벌의 시전시간이 2.5초라 변경 전에 독뎀이 씹혔는지가 의문이네요. 역시나 315의 피해량이 크리가 터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아직 뒤에 상황까진 안 그려봤으니 속단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