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에 대하여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좋지만 이를 정석 플레이로서 꼭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1. 상황에 따라서 적을 쏠수 있는 지형 적을 못쏘는 지형이 그때 그떄 바뀐다.
2. 적의 위치에 따라서 방어라인 위치가 바뀐다.
3. 적 자주포의 위치에 따라서 자신이 엄폐할 위치도 바뀐다.
4. 적이 어디로 몰려오느냐에 따라 방어라인 편성또한 달라진다.



월드오브탱크 상에서 지형상의 요충지는 한 순간에 죽음의 사지(死地) 가 되어버릴수도 있습니다. 아군이 어디에 위치하느냐, 적군의 위치는 어디인가 등에 따라서 전차가 위치해야 될 곳은 수시때때로 바뀌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엘 할루프의 A2, A3의 언덕입니다. 요충지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2~3대의 방어 병력만 두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게임 플레이에서 항상 요충지가 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묘지에 가깝죠)
자주포 댓수가 1~2대만 있다고 하면 해당 지역에 많이 가는건 오히려 역효과만 나게 됩니다.

하나의 요충지는 여러가지 라인의 상황에 따라서 막고 있거나 뚫음으로서 전략적 요충지가 될수도 있지만 역으로 적과 아군의 상황이 안좋을때 곧바로 죽음의 루트가 되기도 합니다.


적 자주포가 어디 위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자리 잡는 위치는 달라지게 되고 적 공격 방어가 어디서 오느냐에 따라서 위치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보이는 맵 공략은 참고서이지 교과서 가 아닙니다. 결국 필요한건 상황 판단과 함께 어디로 가는게 좋을것이다라는 센스도 필요하게 됩니다.

맵을 이동하면서 유동적으로 플레이를 할수록 플레이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전차는 움직이라고 만든 녀석이거든요.

'여기 있으면 좋다' 이지 '여기 있어야 한다'가 아닙니다. 그렇기 떄문에 분석을 할순 있더라도 공략은 할수가 없습니다.

여담 :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가 공략(攻略)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도대로 쓰고자 한다면 분석이 더 정확한 표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