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장에도 나와있지만, 굿레기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평범한 유저들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나마 알고있는 지식을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이 글을 볼 수 있으면서, 실력 향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글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첫 글이라 모자란 점이 있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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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안드로이드 월탱 앱에서 일부 구경우위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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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6, 7티어를 만드신 분이나, 아니면 많은 전투를 치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포의 성능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주로 많은 사람들은, 주포의 성능을 단순히 데미지&관통력 으로만 주포의 성능을 정의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크나큰 오산입니다!




이전에도 많은 공략글이 올라옴에 따라 자연스레 구경우위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올라왔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전에 사용하지 못하는 분이 많으셔서 이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일단 구경우위를 이해하기위해서는 먼저 절대도탄에 대해서 알아 두셔야 합니다.


절대도탄이란?

전차의 경사각이 커지면, 그에 따른 실질 방호력이 커져 기존의 장갑수치보다도 2배 이상까지의 장갑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 때! 경사각이 70도를 넘는 순간! 탄이 무조건 튕기게 되는 각도가 존재합니다. 

물론 탄의 종류에 따라 오차값 +- 5도의 값을 추가로 더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절대도탄의 이론은 위 내용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구경우위는 이 절대도탄각을 무시하고 장갑을 반드시 뚫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것은 주포의 관통력이 아니라 주포의 구경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저관통의 대구경포의 경우 상당부분의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포의 관통력이 구경에 비해 너무 터무니 없이 낮을 경우에는 절대 도탄이 문제가 아니고 탄이 씹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뭐시라! 한낱 3티어가 숙삼의 앞면을 뚫을 수 있다고라?!


그렇습니다. 떼사륙의 76미리 주포의 은탄 관통은 66, 좋게 봐줘야 골탄의 관통이 7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저관통의 떼사륙의 주포가 숙삼의 곱디고운 이마를 뚫을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구경우위의 정의를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구경우위란? 

어떤 한 주포의 구경이 그 주포에서 발사된 포탄의 착탄지점의 장갑 수치보다 3배 이상 높을 때, 구경우위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위의 그림으로 돌아가 숙삼의 이마를 다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차 장갑 수치를 살펴보면 숙삼의 해치와 이마부분은 무려 20mm로, 매우 얇습니다!

이때 T-46의 76mm 주포와 비교해보면

76mm > 20mm x 3 이므로

T-46의 주포가 IS-3의 해치 부분에서 구경우위로 해당 장갑을 압도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정말 극단적인 예시인데다가, 구경우위의 대표적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갑의 위치의 대표적인 곳들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IS-3는 제외했습니다. 숙삼니뮤ㅠ







1. IS-6


대표적인 단단한 탱크중에 하나로, 티타임, 혹은 역티타임을 취할시, 저티어의 주포의 경우 "골탄니뮤ㅠ" 정신을 바라지 않고서야, 은탄으로 수육의 앞면을 가볍게 뚫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IS-3과 마찬가지로 IS-6의 머리통은 30mm로 굉장히 얇습니다. 때문에 90mm 구경 이상의 주포를 사용시 전투에서 구경우위를 이용한 큰 이득을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6의 이마는 정면에서 봤을 시 보이는 면적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사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급한 경우 골탄을 이용해서 차체를 때리기를 권유합니다. (골탄 관통조차 힘든 전차들의 경우.... ㅂㄷㅂㄷ.. 제성합니다.)











2. Tiger II, VK 4502 B

위의 두 탱크들은 상대적으로 저티어의 탱크들과 만났을 때, 단단한 차체와 포탑의 장갑을 사용함으로써, 상당한 탱키함과 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탱크들입니다.


특히 VK 4502 B의 경우 차체가 단단해서, 8티어 헤비의 주포를 달고오더라도 도탄이 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킹타이거와 4502 B의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 것은 역시... 먼젓번의 숙삼과 숙육처럼 바로 "이마"입니다.


킹타와 4502 b의 이마의 장갑은 40mm입니다. 때문에 장갑의 세배에 해당하는 120mm 이상의 주포의 경우 매우 손쉽게 이마를 노려 적을 제압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1번 항목의 IS-6에 비해서 정면으로 볼때 면적도 넓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매우 용이하게 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워게이밍은 탱크 이마에게 모욕감을 주었어!!!



4502 b와 Tiger II의 정면 사진. 매우 단단해보이는 장갑에 비해 이마는 매우 먹음직스럽다. 만약 자신의 주포의 구경에 자부심을 가진다면 당당히 이마짝을 찰싹 두들겨보자. (4502 A는 자매품입니다...)


※ 주의 : E-75는 이마의 장갑이 60mm이기 때문에 180mm 이상의 주포를 가져야만 구경 우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75와 Tiger II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대놓고 들어가서 이마 후드려팼다가 자기만 얻어맞고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3. IS-4

어.. 왜 이제야 말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IS-4는 마치 IS-3과 꼭 빼닮은 듯이, 포탑의 정수리가 탈모처럼 벗겨져있기 때문에, 단순히 차체 장갑의 약함 뿐만 아니라, 탈모 또한 IS-4의 약한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기도 합니다. 

IS-4의 이마는 IS-3와는 달리 30mm로 IS-3보다 10mm 단단한 편이지만, 여전히 얇은 축의 하나입니다. 때문에 90mm 이상의 주포를 가졌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뚫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숙사의 이마또한 면적이 얇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는 조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며 

헐다운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닌경우 걍 돌아서 옆구리나 똥침을 날리는게 낫습니다.


6티어 T-150조차 웃으면서 숙사의 이마를 날릴 수 있다.

워게이밍. 네놈의 사악함은 어디까지냐.








4. T34, T30(T29)

티삼사는 단단한 머리때문에, 머리만 놓고본다면! 10티와 장갑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을 정도의 딴딴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삼사의 약점을 해치로 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티삼사와 상대하는 탱크들의 구경은 상대적으로 소구경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조준에 힘들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례적으로 KV-1S등의 122mm의 주포의 경우 티삼사의 약점은 해치에서 포탑 상단 대부분으로 넓힐 수 있습니다.

T34의 포탑상판의 장갑은 38mm이기 때문에 114mm 이상의 주포의 경우 포탑 상판을 손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FV304 주포가 114mm 라는 소문이.. 수근수근)

9탑방의 경우에도 티삼사의 헐다운은 강력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120밀의 주포를 가지게 되는 9티어 헤비들의 경우, 꿀을 빨 수 있습니다.

해치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상판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쏘기 쉬운 면모도 있습니다만, 언덕의 요정으로 둔갑하여 헐다운을 할시, 상판이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걍 차라리 차체나 주구장창 쏘기를 권유합니다.

T29의 포탑은 T34와 굉장히 비슷하고, T30과 T34의 포탑은 같기 때문에, 

T29, T30, T34의 경우 똑같이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해치만 약점인줄 알았던 그의 머릿통은, 알고보니 탈모였다. KV-1S 조차 그를 비웃듯이 쳐다볼 수 있다.







5. M103

M103의 경우, 차체가 둥글어, 상당히 도탄이 나오기 쉬운 구조로, E-75, ST-1에 비해 장갑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실력이 좋은 사용자의 경우 이 M103의 차체를 매우 잘 활용하기 때문에 싸우기 까다롭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9티어부터 중전차의 경우 120밀 이상의 주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나름 단단했던 M103의 대가리또한 영원히 나락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T34와 동일하게 M103의 포탑 상판의 장갑은 38mm 입니다. 따라서 114mm 이상의 주포의 경우 손쉽게 M103을 나락의 길로 보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엠백삼과 싸울때는 "난 해치를 꼭 맞춰야지!" 라는 신념으로 해치만 뚜드려 패기보단, 좀더 너그러이 아랫부분을 공략하는게 좋습니다.



타보진 않았지만 왠지 미국의 길은 험난할 것 같다. 도대체 미국 전차들은 사골포에 무슨 원수라도 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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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차의 팁 경우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또한 이 이외에도 구경우위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특수 상황의 경우 야티(골티)의 상판을 쏴서 구경우위를 점한다던지.

언덕 위에서 절대 안뚫릴 것만 같은 통곡의 상판을 쏴서 가볍게 뚫는다던지.




대부분의 구경우위는 주로 이렇게 차체나 포탑의 상판을 통해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가 5k 시절 IS-3과 IS-6을 병행해서 놀았을 때. 곧잘 Tiger II를 만나곤 했는데요!


그냥 가볍게 이마를 탁! 치면서 킹타를 골리면서 싸웠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잊지 말고 가셔서, 혹시라도 제가 언급했던 예시 사항의 상황에 놓였을 때.

혹시라도 이 글을 떠올려서 상대방으로부터 승리를 확실히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상 Kraisie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