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라인관리에 대해 궁금해하분들이 많고, 탑 포지션에 가면서 라인관리 하는법을 몰라 
그저 상대방이 만드는 라인 혹은 우연히 생긴 라인밖에 쓰지못하는 분들을 위해 라인관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인증글 받고싶습니다.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 궁금한점이있으면 댓글로 받습니다

1. 라인관리란 무엇인가?

일단 라인은 무엇이냐? 라인관리에서 쓰이는 라인은 아군미니언과 적군미니언이 만나는 위치라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전선'으로 이해시면 됩니다. 그럼 라인관리는 무엇이냐? 그 '전선'의 위치를 관리하는거죠. 라인관리에 가장 기본중에 기본은 밀기와 당기기가 있고 프리징과 빅웨이브 생성입니다. 그런데 이런 라인관리가 유독 탑에선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우리랑 다른 라인에서는 주로 어떻게 라인을 관리하는지 알아볼까요? 미드는 맵에 중앙에 위치하고 라인의 길이가 다른라인에 비해 짧습니다. 즉, 어지간하면 라인은 계속 리셋이 된다는거죠. 이런라인을 당기거나 프리징한다? 차라리 오는 미니언 빨리 먹어치우고 맵 중앙에 있다는점을 활용해 로밍을 다니는게 더 이득이죠. 바텀은? 탑처럼 긴 라인이지만 2:2싸움입니다. 정글러가 왔을때 3:2싸움 인원수에선 그렇게 밀리지 않죠. 하지만 탑은? 정글러가 왔다하면 2:1 머리수 2배차이입니다. 그리고 바텀은 탑과 달리 와드를 박아주고 원딜을 보호하는 서폿이라는 존재 때문에 정글러가 오는지 안오는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기때문에 라인관리에 민감하지않습니다. 하지만 탑은 혼자서 와드를 박고 견제도 해야하고 정글러가 위협적이기때문에 라인의 형성된 위치에따라 생존유무가 갈립니다.

2. 라인을 당긴다? 라인을 민다?

라인을 당긴다와 민다는 자신에게 라인 주도권이 있을때 성립합니다. 라인을 밀거나 당김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라인 주도권을 활용해 상대방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의미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1) 라인을 당긴다 - 적 미니언과 아군 미니언이 싸우는 전선을 우리쪽 타워 근처에 가깝게 생성되도록 하는 행위

장점 - 상대 정글러의 갱과 로밍에 대해 생존률이 올라간다
       - 상대 탑라이너를 아군 정글러로부터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단점 - 상대방의 로밍을 파악하기 힘들다.
       - 적의 미니언이 많아 맞딜시 손해볼 수 있다
       - 레벨링이 손해를 볼 수있다.
       - 땅굴갱에 취약하다

2) 라인을 민다 - 적 미니언과 아군 미니언이 싸우는 전선을 적 타워 근처에 가깝게 생성되도록 하는 행위

장점 - 상대방의 타워를 압박 할 수 있다.
       - 상대방이 씨에스를 타워와 경쟁하게 만듬으로써 씨에스를 먹기 힘들게 할 수 있다.
       - 로밍을 다녀와도 씨에스 손실이 적다
단점 - 적 정글러나 미드라이너의 갱에 취약해진다.
       - 직선갱에 취약해진다

당신이 라인전을 압도하고 있다면 라인을 당기는것보다 미는 것이 팀 전체적으로는 이득입니다. 라인을 밀어버리므로서 얻는 적탑에게 주는 손실과 로밍으로 볼 수있는 이득을 취할 수 있고, 적정글러를 탑에 유도하여 아군의 다른 라인의 압박을 풀어줄수 있습니다.

3. 라인을 당기는 방법.

라인이 당겨지려면 아군의 미니언이 전부 죽고 적의 미니언이 아군 쪽으로 밀고 들어와야 라인이 당겨집니다.
라인이 중앙에 형성 되었다고 가정하면
 상대방의 미니언수 > 아군의 미니언수 
일때 라인이 아군의 타워쪽으로 당겨지겠죠?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어떻게 저런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최대한 적은 체력일때 미니언을 제거
2) 미니언을 몇마리 포기
3) 대포미니언의 활용
4) 상대방의 광역스킬이 미니언의 맞도록 유도

대포미니언 타이밍일때 미니언 수가 비슷하다면 대포미니언이 먼저 자리를 잡는쪽이 라인을 밀게됩니다. 대포미니언은 원거리미니언, 근거리 미니언에 비해 체력이많고 공격속도도 빠르며 공격력이 높기때문에 라인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포미니언을 이용해 라인을 당기려면? 아군 대포미니언이 자리를 잡는데 오래걸리도록 해주면 되겠죠? 대포미니언이 올때 약간 비벼주시면 라인에 큰 차이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1,2,4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기때문에 넘어갑니다.)

그렇다면 라인을 미는방법은? 간단하죠 그냥 광역스킬을 써서 상대방 미니언을 빠르게 제거해주시면됩니다. 또는 상대 챔프를 일부러 공격해서 적 미니언의 어그로가 자신에게 향하게 해셔도 됩니다

4. 라인 프리징과 빅웨이브 형성

1) 라인 프리징 - 현재 생성된 전선을 유지하는 행위

탑에서 제일 중요한 라인 관리법입니다. 라인프리징의 장점은 무엇이냐? 한번 생성된 라인을 유지하므로써 라인으로 이득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라인프리징은 당기기와 결합되서 이용되며, 라인 당기기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인프리징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넥서스에서 한 레인에 오는 미니언 숫자는 원거리 3마리 근거리 3마리이며 공성미니언이 추가됩니다. 이때 라인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주로 원거리미니언입니다. 원거리미니언은 근거리 미니언과 달리 축척이되어 오랫동안 화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원거리미니언의 숫자차이가 라인을 밀고 당기고 프리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프리징을 할때 필요한 최소 원거리 미니언 숫자 차이는 3마리입니다. 만약 3마리보다 적다면 라인프리징이 서서히 풀리며 상대쪽으로 라인이 밀리게 됩니다. 하지만 적미니언이 3마리보다 많다면 라인이 당겨지고 그라인을 프리징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공성미니언 타이밍에는 4마리이상 차이가나야 안정적으로 유지 될수 있습니다.

2) 빅웨이브 형성 - 미니언을 다수 모아 적 타워를 압박하는 행위

빅웨이브 형성은 라인프리징을 응용으로부터 나옵니다. 아까 미니언 차이가 3마리보다 적으면 라인 프리징이 풀리고 라인이 밀린다고했죠? 이때 2마리나 1마리 차이일경우 한방에 밀리지못하고 원거리 미니언이 점점 쌓이게됩니다. 원거리미니언이 점점쌓여서 빅웨이브를 생성하고 이 빅웨이브로 상대 포탑을 압박하거나 집갈타이밍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그외 라인관리에 대한 몇가지 팁

1) 상대 미니언의 위치는 아군 미니언의 위치를 보고 알 수 있다.

미니언 생성되는 타이밍과 미니언의 이동속도는 같기때문에 적의 미니언위치는 아군의 미니언위치와 같습니다. 

2) 라인리셋

아군미니언이 라인을 밀어서 적타워에 맞는다고 가정하면 이때 아군미니언이 전부 죽기전에 적미니언이 도착해서 아군미니언과 적 미니언이 싸우게되면 당겨진 라인에서 빅웨이브를 형성하여 우리쪽으로 오게된다. 때문에 라인 리셋을 하려면 적미니언이 오기전에 아군미니언이 전부 죽게 해야합니다

3)비비기 꼼수

가끔 라인 당기는 과정에서 상대 근거리미니언이 타워사거리안에있는 원거리를 치려고 들어올때가있다. 이때 몸으로 살짝 비벼주면 다시 타겟팅을 가장가까운 미니언으로 바꿉니다.

P.S 피드백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