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몇일전에 욕이 난무하는 글로도

 

많은 추천을 얻어서 화제글에 보내주신

 

대인배 탑형들에 감동받아

 

탑게 팁글 모음에 링크까지 해주시겠다는분께 힘을 얻어서

 

유들유들하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화제글은 방금 관리자에의해 삭제당했습니다.

욕이 너무 많다는 경고와함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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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대부분의 경기에서 탑라인전의 승패와는 관계없이

 

아랫동네의 승패로 인해 게임이 지고 이기는 경기가 자주 나옵니다.

 

라이즈,트린다미어,피오라,잭스, 뽀삐등이 왕귀해서 한타시

상대편 미드,원딜,정글러,탑 4명의 딜을 다 무시하고 무쌍해버리는 그런 압도적인 경기 아닌이상..

 

탑은 '탑승' 하는 라인이다 라고 장난처럼 말하는 그 말이 80%는 맞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플래,다이아에서는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탑신병자

 

브론즈,실버,골드엔 널리고 널린게 탑신병자 이지요.

 

 

제가 빡쳐서 글을 썼던 이유가

 

골론즈 부케릭으로 만난 아군 잭스 때문이었는데요.

 

상대편 탑솔이랑 2렙중반쯤에 서로 딜교환이 일어날 타이밍에

제가 샤코로 3렙 갱을 간다고 핑을 찍고 있었고

 

서로 딜교가 일어난 후 샤코의 초반 높은 딜량으로 제가 킬을 따냈죠..

잭스는 반피이고 마나가 없어서 평타 이외에는 딜을 넣지 못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너무도 당연하게 라인이 반정도 형성되어있는 cs를 같이 밀어주려고 툭툭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상황에서 잭스가

 

킬도 쳐먹더니 물약많은데 집가라고하면서 cs까지 건드리네

 

나 게임안함 던짐 이러더니

 

귀환해서 미드에 5번 다이브해서 킬먹여주고 강종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전적으로 잭스의 잘못입니다.

 

일단 이유부터 말씀드리면

 

1. 샤코가 그때 등장하지 않았다면 킬을 낼 딜이 나오지 않았다.

2. 라인을 밀고 같이 집을 가지 않으면, 부활후 도착한 탑라이너+적 정글러에게 역으로 갱킹을 허용하게된다

 

입니다.

 

자신의 스펠이 모두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집을 가지 않는다면 이런 위험한 상황에 스스로 노출이되어서

어시스트를 통해 이득을 본 라인전을 스스로 무이득으로 가져가는 결과가 나오게 되지요.

 

 

 

정글러가 탑에 개입했을때의

가장 기본적인 팁들을 써드립니다.

 

탑캐리와 동시에 정글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도 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 적팀을 킬냈을때의 라인관리 방법

 

1. 아군cs가 타워쪽으로 밀려들어올때

- 이건 라인 프리징을 할 수 있는 좋은 라인입니다. 상대 탑라이너와 2렙차이가 나서 상대탑라이너를 망하게 만드는 라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피가 많다면, cs가 포탑에 꼴아 박히지 않게 적절히 당겨진 라인을 만들고 집을갑니다.

자신의 피가 적다면 정글러더러 포탑에 cs 안박히게 유지만 해주고 가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때 cs를 신나게 밀어대는 정글러는 충입니다. 오히려 적 탑솔에게 cs복구의 기회를 주는것이죠...

갱킹의 이득이 모두 사라지고 아군 탑솔에겐 좋지 않은 라인이 형성되어서 역 프리징당하거나, 갱킹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2. 아군cs가 중간라인 형성되었을때

- 자신의 피가 많다면 아군 정글러와 같이 라인을 타워 끝까지 다밀고 집을갑니다.

피가 작다면 정글러에게 끝까지 다밀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집에 갔다가 왔을때 라인상황은 초기화가 됩니다.

중간라인에서 라인전을 할 수 있지요 더불어 적 탑솔은 cs가 탑에 다 꼴아박히기 때문에 cs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cs이득으로 인해 스노우볼을 굴려 나갈 수 있습니다.

 

3. 아군cs가 적타워쪽으로 미는 라인이 형성되었을때

 

2번에 쓴상황과 마찬가지인데 별개로 자신과 정글러의 피가 많다. 적팀 정글러or미드가 백업을 오고 있지 않는다.

이렇다면 타워를 부술수 있는 상황이 되거나, 타워 넘어가서 오버파밍 1웨이브를 하고 귀환을 할 수 있는 꿀같은 상황이 나옵니다.

 

-2- 아군 정글러가 킬을 먹어도 뭐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1. 적군 정글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 정글러끼리의 주도권은 킬하나, 어시하나, 작은 롱소드 하나에도 갱킹의 차이, 정글링의 차이 주도권의 차이가 갈립니다. 따라서 라이너가 킬을 완벽하게 먹는 상황에서 정글러가 뻔히 보이는 막타를 스틸한것만 아니라면 킬은 누가 먹어도 이득입니다. 아군정글러가 갱을 어디로 가던 다음 갱킹이 무지막지하게 쌔지며, 초반 강력한 리신or샤코 라면 솔로드래곤 하는 기반 또는 카정,소규모 교전, 파워 갱킹의 기반이 됩니다.

 

2. 글로벌 골드상 이득입니다.

누가 킬을 먹던 어시+킬 2가지를 나누어 먹으므로 글로벌 골드상 앞서게 됩니다.

 

3. 적 탑솔은 이미 데스를 기록한것 자체로 자신보다 불리해 지고 자신은 이득을 봅니다.

구지 자신이 킬을 먹지 않더라도 위에 적은 라인관리법만 제대로 이행해준다면, 이미 적탑솔러는 cs 손실때문에 라인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4. 초반킬은 정글러가 먹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 5명의 플레이어 중에 초반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건 정글러입니다. 전라인을 다 돌아다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퍼스트블러드의 효과가 미미해 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3킬 4킬은 정글러가 먹어주면 게임을 지배하게됩니다. 그래서 정글러가 킬을 먹는건 아군 전체로 보아서 이득이됩니다.

 

-3- 자신의 라인이 불리하다고 게임을 던지거나 정글러를 욕하면 안되는 이유

 

아군 정글러가 탑도 불리한데 다른라인도 제대로 못풀어주었다면 무슨욕을 얻어먹어도 싼놈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탑승'하자는 마인드로 대인배의 마음가짐으로 진득하게 최대한 디나이 당하더라도 킬만 안준다는 마인드로 하시기 바랍니다.

 

정글러가 탑 제외하고 미드&바텀&적정글까지 망하게 만들었다면 그냥 20분 서렌 게임판입니다.

 

혹 바텀은 엇비슷하더라도 미드라도 날아다니게 만들었다면 그게임도 거의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반한타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건 미드라이너 이며, 정글러 대신 탑의 어려움을 풀어주러 로밍을 와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드는 비슷한데 봇을 폭파 시켰다면 이것도 낙승입니다.

 

가장 중요한 드래곤이 걸려 있는것이 봇이며,

적 바텀 듀오가 망하면 바론지역에서 시야 싸움도 거의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20분 바론의 기반이 되는 원동력이 바텀이 흥할때 입니다.

 

실력에 따라서는 미드or 바텀에 고속도로가 뚫려서 적탑솔이 자기탑 버리고 커버가는 상황도 나옵니다.

 

대리기사들이 바텀듀오로 대리를 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이유입니다.

 

바텀이 흥하게되면 그대로 바텀 억제기 앞 타워까지 고속도로가 뚫리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바텀 듀오가 4:2를 발라버리기도 할만큼 엄청난 캐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딜의 지속딜은 아무리 단단한 탑솔러도 녹여버리거든요..

 

결론적으로

자신이 망했다고

 

정글탓하기 바빠 있으시지 말고 조심스레 아군 상황을 보시면됩니다.

아군정글러가 다른라인중 하나라도 캐리력있게 키워놨다면

 

그냥 "나이스" 하시고 버티기 하시면

나중에 고기방패 어시스트로 인해 KDA도 나쁘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ㅋ

 

 

올라갈 수록 정글러는 수준급의 정글러가 많은데

 

탑솔러는 아직도 정신병을 가진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자존심 싸움인 솔로라인 남자의 라인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자신이 여기에 해당하는 탑신병이라면, 먼가 반성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탑라인을 넘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기본적인 방법들임과 동시에 티어가 상승하는 방법으로도 볼 수 있으니

 

탑라인을 설때는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서는 멋진 탑솔러들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