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적이고 진지한 팁 작성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이 시작이 후일에 더 많은 팁 작성의 초석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열성껏 작성해도 무반응이나 악성 반응이 돌아온다면 뭐..

 

각설하고 헤카림의 궁극기인 그림자 맹습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공략해보겠습니다.

 

 

 

 

간단히 풀이하자면 그림자 맹습의 공포 메커니즘은 오리아나의 궁극기인 충격파와 정반대의 성향을 갖습니다.

 

빨간점을 기준점으로 바깥으로 밀어내는 공포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궁극기의 이동 거리에 따라 상대가 늦게 또는 빠르게 달아난다는 글도 본 적이 있는데 이건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림자 맹습의 스킬 사거리로 표시된 지역에 모두 데미지를 주며 공포는 원 안만 적용이 됩니다.

 

단, 즉시 피격형이 아닌 헤카림이 원형 지점에 도착했을 때 공포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형 논 타게팅 스킬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이 방법을 이용한 테크닉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라인을 포탑 앞까지 당긴 후 적군 미니언 정리와 함께 그림자 맹습을 동반한 타워 배달. 소위 말하는 역공포가 있습니다.

 

 

 

 

검정 화살표가 잭스의 도주 동선입니다.

 

상대의 도주 스킬, 스펠의 유무 파악과 도주 동선을 파악한 후에 이 정도(상대의 이동속도에 따라 원형이 조금 더 앞에 위치해도 좋습니다.) 각에서 사용하면 도주 동선과 반대로 걷게 되는 역공포에 걸리게 됩니다.

 

사실 스크린샷은 그림자 맹습으로 들이받고 Q 한번 돌리면 죽습니다만

 

이 방법과 파멸의 돌격을 동원해서 한타 페이지에서 상대 AD 캐리나 미드 누커를 배달해오고 주변의 적은 밀어내는 그림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만 입롤에 가까운 부분이니 실행은 하지 마세요.

 

 

그림자 맹습 활용법과 그에 따른 오해

 

 

헤카림은 훌륭한 이니시에이터다? -> NO

 

헤카림을 이니시에이터로 기용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최고의 효율을 보이진 않습니다. 흔히 말파이트와 비교하며 이니시에이팅을 강요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림자 맹습이 돌진하는 속도는 쉬바나의 궁극기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고, 말파이트에 비해서는 턱없이 느린 수준입니다. "무빙으로 피한다."는 말이 헛소리만은 아닌 정도의 수준인데다 말파이트의 궁극기 에어본은 1.5초고 헤카림의 공포는 1초로 무려 0.5초나 차이가 나고 말파이트는 궁극기와 더불어 광역 공속 디버프와 이동속도를 훔쳐오면서 포지셔닝이 용이하지만 헤카림은 궁극기로 적 진영 가운데에 들어갔다가 혼자 죽는 최악의 그림이 적지 않게 나와요.

 

가장 좋은 활용법은 아군의 이니시에이팅을 받고, 상대 AD 캐리나 미드 누커가 딜을 넣기 위한 포지션을 잡을 때 궁극기를 통한 진영 파괴 되풀이나, 상대 딜러가 위협적일 때는 유체화를 켜서 붙었다가 도주기나, 도주 스펠이 빠졌을 때 궁극기로 추노해서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작은 예를 들자면 Vayne(베인)를 상대로 헤카림이 이니시에이팅을 한다면 Final Hour(결전의 시간)Tumble(구르기)Silver Bolts(은화살)Silver Bolts(은화살)Silver Bolts(은화살).... Terrify(공포)

 

 

하지만 이니시에이팅을 받고 시작한다면 베인이 딜링을 위한 포지셔닝을 위해 먼저 궁극기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그럼 헤카림이 베인을 잡아내기가 한층 수월해집니다.

 

며칠 전부터 준비해왔는데 뭔가 빠진 것도 같지만.. 중요 부분은 다 설명한 것 같네요.

 

궁금하신 부분은 궁금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