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글에서 [티어 구간마다 이기는 법이 다르다] 라는 소리가 있길래 자세하게 말해줌

 

 

아주 머나먼 옛날 일이지만

 

시즌3 시절에 한창 대리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음

 

아는 사람들은 알거임 당시 세기말 실버~골드 사이는 암묵적으로 최소 mmr 2천대간의 라인전이 펼쳐졌었음

 

난 대리기사는 아니였지만 그에 준하는 중개인 역할로 짭짤하게 용돈이나 벌었던 쓰레기중 하나임

 

지금은 군대 전역하고 평범하게 복학생 아싸가 되서 즐겜이나 하고 있는 흔한 골벌레임

 

 

일단 말하기 앞서서 기사와 중개인의 관계를 알아야함

 

대리기사는 말 그대로 운전기사임. 님들이 알고 있는 높으신 분들

 

그렇다면 중개인은 뭐냐?

 

각 사이트마다 중개인이 적게는 한명, 많게는 세명까지 있음

 

아무리 기사들이 잘해서 어딜 가든간에 상관은 없다곤해도

 

더 쉽고 빠르게 게임을 터뜨릴 수 있게끔 선호하는 포지션은 있기 마련임

 

 

중개인들은 각 사이트마다 대리기사들의 포지션, 접속 시간대, 성향 등을 다 알고 그에 맞게 2명씩 붙여주는 역할을 함

추가로 매물을 기사들에게 알맞게 나눠주는 역할도 겸사겸사 하는거임

그냥 간단하게 매니저 같은거라 생각하면됨

 

(웬만해선 전문 대리기사들은 지들끼리 서로를 모르는게 태반임. 알면 서로 친분이 원래 있었다던가 실친이든가겠지)

(그 당시엔 2인 듀오대리를 전제로 하는게 일반이였음)

 

 

예를들면 시간대별로 나누고 (오전/오후/새벽 반)

             포지션별로 나누고 (탑/정/미/원/서)

             성향끼리 나눔 (이건 나만의 방식으로 나눴었음)

 

 

내가 셀수 없을 만큼의 대리기사들을 관리한 중개인이였던 이유가 여기있음.

 

10에 9은 시간대,포지션별로 나누는게 끝이지만 난 좀더 신경써서 대리기사들이 더 편하고 빠르고 쉽게 이기도록 서로 매칭을 시켰음

 

 

이제 주제에 맞게 맨 위에서 말한 [티어마다 이기는 법이 다르다] 얘기가 여기서 나옴.

 

 

당시엔 잘 몰랐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는게

 

'성향 별로 나눈다' 이 부분이 대리하는 티어대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이 답변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임

 

 

 

근데

 

 

간단하게 말할려고 하는데 아무리 줄여도 길다

 

 

뒷얘기 원하느 사람이 많으면 쓰고, 아니면 밥이나 처먹고 무라마나 야스오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