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뻘글이 많음

 

물론 나도 그렇고 많은 정게 사용자들이 뻘글을 전혀 안쓰는건 아님

근데 개인이 하루에 4~5개의 뻘글을 쓰는건 게시판 이용 목적에 빗대어 봐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음

심지어 한페이지에 ㄲㅎ의 글이 5개가 보일 때도 있는데 그 중 3~4개가 뻘글일 때도 있음

 

2. 그 뻘글 중 80%가 자기보다 낮은 티어를 욕하고 조롱하는 글임

 

게임이란건 당연히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나뉘게 되어 있음

다이아라고 해도 마챌과 비교하면 못하는 사람인거고

골드라고 해도 브실과 비교하면 잘하는 사람인거임

물론 어떤 절대적인 기준치가 있겠지만 마챌 정도 되는 수준이 아니라면야

실력의 고하라는건 결국 상대적인 의미가 강함

ㄲㅎ은 플레이고, 그래서 브실골을 벌레, 쓰레기, 버러지라고 표현했음

근데 ㄲㅎ보다 잘하는 사람이 수천명은 위에 더 있음

즉, 자기 자신도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벌레에 버러지에 불과하다는걸 간과한 채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비난하기 급급함

게다가 게임 내에서 트롤을 만났다며 "골드 버러지 새끼들 왜케 트롤함?" 이라는 식으로 글을 쓰는데

모든 골드 유저가 트롤이 아니므로 일반화를 통해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불특정 다수를 모두 비난하는 글을

수차례에 걸쳐서 꾸준히 씀

심지어 ㄲㅎ의 본인 티어인 플레에서도 트롤, 탈주는 있으며 그 위인 다마챌에도 트롤은 있음

유저수에 비례하여 보이는 빈도가 적어질 뿐이지

즉, 브실골에서 겜 하면서 트롤을 만났다고 모든 브실골을 욕하고 비난하는것 자체가 잘못임

트롤이 아니라 못한다고 욕하는거면 그거야 말로 진짜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고...게임 못하는게 욕먹을 사유는 아님

 

3. 부캐로 게임하면서 해당 현지인들을 욕함

 

부캐로 하는게 답답하고, 하위티어 현지인들이 ㄲㅎ 표현대로 버러지에 벌레로 느껴진다면

본캐로 본인에 맞는 티어에서 게임하면 되는 일임

하위티어 사람들은 그 누구도 ㄲㅎ에게 캐리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가르침을 달라고 하지도 않았음

근데 왜 본인이 스스로 하위티어에서 게임하면서 못하네, 답답하네, 트롤이네 하는지

그리고 그걸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같이 꾸준히 공개적인 게시판에 와서 원색적인 비난글을 쓰는지가 의문임

하위티어인 사람은 못하기 때문에 하위티어인거고 플레인 ㄲㅎ 역시 다이아보다 못하니까 플레인거임

하위티어니까 멸시하고 욕한다? 못하니까 욕한다?

그 말은 운동 잘하는 사람이 운동 못한다고 벌레 취급하는것과 같고

돈 많고 권력 있다고 힘 없는 서민들을 개, 돼지 취급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행위임

못해서가 아니라 트롤을 해서 욕했다면, 그런 트롤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어느 티어에나 있으며

해당 유저에 대한 비판이 되어야지 해당 티어의 모든 사람들을 싸잡아서 비난해선 안되는 일임

 

4. 이중적인 모습도 보여줌

 

ㄲㅎ의 예전 글을 보면 다인큐에 대해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쓴 글이 있음

근데 본인 역시 다인큐의 힘을 빌어 티어를 올렸음

뭐 롤도 접고 인벤도 접는다고 장황한 글을 썼다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다시 활동하고 롤을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뭐 게임을 접고 복귀하는거야 본인 마음이니 그렇다 쳐도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해서 비판하던 사람이 그 시스템을 이용해서 본인이 비판하던 문제에 일조함

 

5. 본인의 잘못된 태도에 대한 문제제기를 단순히 시비 취급함

 

위에 언급한 ㄲㅎ의 문제점들은 하루이틀만에 생긴게 아니라는걸 다들 알거임

ㄲㅎ의 글을 검색해보면 진짜 하위티어 멸시글 투성이임

나는 골드고, 그래서 보면서 불편했던게 맞음

근데 ㄲㅎ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다들 브실골이라서 자격지심에 그런건 아닐거임

다이아인 분도 계셨었고...

그런 부분이 쌓이고 쌓이다가 최근에 나도 ㄲㅎ의 글에 몇 번 지적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었고

다른 분이 지적하는 글을 쓰기도 했었으며, 거기에는 동조하는 내용의 댓글들도 달렸음

그럼 "이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단순히 시비거는 사람, 인성이 안좋은 사람 취급을 해버림

근데 과연 자기보다 게임 티어가 낮다고 버러지니, 벌레니, 쓰레기니 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성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지가 의문임

 

끝으로

 

인터넷 게시판이라는건 모두에게 공개된 일종의 공공장소와 같음

개인의 자유도 분명 중요하나 그 자유가 타인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건 자유가 아닌 방종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쓰는데 뭐가 문제냐?" - 그 하고 싶은 얘기가 게시판 성격에 어긋나며 타인을 불쾌하게 함

"보기 싫으면 차단하면 되는거 아니냐?" - 물론 차단하면 속이야 편하겠으나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음

"뻘글은 나만 썼나? 티어 멸시는 나만 했나?" - 그러나 그 누구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뻘글+티어멸시를 꾸준히 하진 않음

한 사람이 어쩌다 뻘글을 쓰고 하는건 충분히 자유로운 게시판 성격상 그럴 수 있는 부분임

그러나 한 사람이 매일같이, 하루에 몇개씩 되는 뻘글을 쓰는건 "게시판 이용 목적" 자체를 침해하는 부분임

심지어 그 뻘글이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조롱 및 원색적인 비난 글임에야 두말할것도 없음

 

예전에 정게에도 관리자가 뜬 적이 있었음

탑게와 싸움이 나서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탑게에서 한두명이 와서 한두개의 글을 쓴다고 관리자가 제재하진 않음

게시판 성격에는 어긋나나 그 또한 자유로운 인터넷 게시판의 특성상 용인되는 부분이었을거임

근데 여럿이 와서 여러개의 글을 쓰면 제재에 들어감

ㄲㅎ도 마찬가지임

ㄲㅎ에 대한 불만이나 불편함을 가진 사람들이 한두개의 글만 가지고 그러진 않았을거임

뻘글을 쓰는것도, 징징글 쓰는것도, 하위티어 멸시하는것도 늘 있어왔던 내용의 글이니까

근데 지속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을 쓰니까 점점 보면서 불편해지고, 나아가 불쾌할 지경에 이르렀음

이건 단순히 보기 싫으면 차단해! 가 답이 아님

난 심지어 어그로로 유명한 ㅂㅇㅇㄹ도 차단하지 않은 사람임

내가 게시판 관리자도 뭐도 아니지만, 인벤에서 가끔 실유게 보고, 다른 라인 연습할 때 타게시판에서 검색해보고

그런거 제외하면 정게만 이용하는 유저로써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함

게시판 이용자끼리 서로 자정작용 안하면 게시판 막장 되는거 순식간임

난 이 글을 ㄲㅎ을 저격해서 욕하려고 쓴게 아니라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느끼고 있으니 자제하는게 어떻냐는 취지로 쓴 글임

ㄲㅎ이 말했던 본인에게 시비거는 사람으로 생각되어 차단당했다면 보이지도 않겠지만...

 

덧붙여서

 

밑에 ㄲㅎ이 쓴 글에서 다른 사람과 나눈 댓글 내용을 보면

"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인벤을 한다. 그래서 좋은 내용과 말투의 글을 못쓴다" 고 말했는데

본인이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비난과 욕을 해서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은 다수를 불쾌하게 하는걸 마치 당연히 해도 되는 자기 권리인 양 생각하는 것 같음

고등학생 몇 명이 잘못된 행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모든 고등학생을 욕해서 잘못하지 않은 고등학생까지

그 욕의 대상으로 삼아 불쾌하게 하고 본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게 과연 옳은가도 생각해볼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