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부터 시작해서 쭈욱 언랭으로 일반겜만 하다가

지난 시즌(시즌 6)에 처음으로 랭크에 도전, 6월까지만 하고 롤 접었었는데 그때가 골드2였음.

내가 그래도 골드 실력은 되는구나 하고 나름 만족하면서 접었음.

 

그러다가 다시 롤이 너무 하고 싶어서 7.2 패치에 복귀.

배치고사 3승 7패로 실버1로 배치 받음. 지난 시즌엔 실버4부터 올리느라 엄청 빡셌는데, 실버1이라 안도함. ㅋ

골드까진 쉽게 왔는데, 골드5랑 골드4에서 좀 고생했음.

그러구선 골드3에서 나미 잡고 연승가도 달리면서 골드1까지 2단 승급을 하기도.

 

하지만 연승 후에 연패라고, 지옥의 7.6 패치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더니 골드4까지 수직 강등.

딱히 플레이를 더 못해진 것 같지 않았는데 자꾸 져서 챔피언을 바꿈.

오랫동안 나의 파트너였던 나미를 뒤로 하고 여눈향로 소나를 파기 시작함. 물론 간간이 나미도 했지만.

이 때 에프람님이 마스터 티어의 모 소나 장인과 동일한 템/스킬트리로 플레이하는 유튜브 영상을 본 게 계기였음.

 

다시 차근 차근 올리기 시작해서, 중간에 강등도 겪고 다시 승급도 하고 왔다 갔다 하던 중

드디어 골드1에 안착했고, 차근 차근 LP를 쌓아서 승급전에 도달.

하지만 첫 플래승급전은 아쉽게도 1승 3패로 마무리.

 

여기서 연패했으면, 골드 2 밑으로 강등까지도 상상할 뻔 했는데, 다행히 2연승으로 곧바로 승급전에 다시 오게 됐음.

근데 어이없이 2연패. 아주 그냥 깔끔하게 서렌으로 (나는 절대 서렌 안 침) 순식간에 2패를 해버림.

 

아, 이번 승급전도 어렵겠네. 그냥 다시 올라와서 해봐야겠다. 하고 마음을 비우고 그 날은 접속 종료.

다음날, 즉, 오늘! 승급전인 것도 살짝 잊은 채로 소나 잡고 랭겜 하는데, 한 판씩 이겨지는 거임.

일단 1승 했을 땐, 승급전 떨어지더라도 LP 덜 까먹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그 다음 판, 패패승승을 달성했을 땐 플래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음. ㅋㅋㅋ

 

그러구서 대망의 마지막판에.... 팀운 버스빨로 승리!! ㅠㅠ

3연 소나로 3연승 후 승급 완료!

 

--------------------------------------------------------------------------------------------------------

 

 

우와... 기분 좋네요.

 

주변에 롤 하는 사람이 없어 자랑할 데가 여기 밖에 없어서 올려봅니다.

 

위에는 그냥 제 롤 일대기(?) 같은 건데, 기분이 좋아서 끄적여 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