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dcinside.com/view.php?id=pebble&no=933534


원글: 드루이드 픽률이 드디어 전성기시절 장의사냥꾼을 넘다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6uxh0d/new_record_druid_surpasses_in_popularity_the/

댓글내용 다 번역하긴 귀찮고 요약만 함

1. 단순한 하스스톤 통계로 현재 메타의 상태를 무조건 정확하게 표현할 순 없음. 예를 들어줄까? 내부 통계에서 운고로 확팩 말기 + 상당 기간동안 전 직업 중에서 승률 1위는 사냥꾼이었는데, 그렇다고 사냥꾼이 운고로때 강력했다는 말은 아님. 니들은 지금 하루동안 한 등급에서 드루이드의 픽률이 그시절 장의사 냥꾼 픽률을 넘었다고 글을 올리는데 장의사 냥꾼땐 모든 랭크에서 몇주~한달 간 그 픽률이었어서 비교가 안됨. 장의사 냥꾼이 전체 통틀어 가장 픽률이 높은 덱도 아님. 25등급에서의 마법사나 용거사령관 콤보 시절 전설등급에서의 전사가 픽률이 더 높았음

2. 하루 단위로 내부 통계와 커뮤니티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음. 드루이드에게 어떤 잠재적인 변화를 줄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중이긴 한데 고작 며칠동안 메타 지배한거가지고 섣불리 도입할 순 없음.

3. 확팩 초기에 한 직업/덱이 이정도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는건 드문 일이 아님. 사람들은 일찍 발견된 강력한 콤보에 달라붙고 한동안은 그 콤보를 쓰는 사람들 + 카운터치는 사람들로 메타가 양분되다가 새로운 강력한 덱이 등장하면 메타가 바뀌는 식으로 계속 진행됨. 물론 현재의 드루이드가 그런 사이클을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것일 순 있음. 우리가 드루이드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의논한 잠재적 밸런스 변경 대상에 대해서 얘기해줄게

1) 정자, 휘둘, 급속: 우리가 숲수와 지고정을 너프한건 덱에 무조건 넣는 필수 카드의 수를 줄여서 덱을 좀더 다양하게 만들고 싶어서였음. 근데 얘네도 어느 정도는 그런 성격이 있음. 물론 직업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강력한 카드가 기본/오리지널 세트에 있으면 좋을 때도 있지만 이 카드들을 드루이드가 정규전에서 평생 갖고 있게 냅두는 것의 장단점을 고려하고 있는 중.

2) 궁극의 역병: 이 카드를 너프하는건 승률이나 픽률보다도 유저층의 감정에 더 큰 영향을 줄거임. 이 카드 한장이 게임 내에서의 임팩트는 크지만 정작 내부 통계에선 드루이드의 인기나 덱파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다. 근데 통계는 둘째치고 드루이드에게 이렇게 강력한 드로우를 주는건 드루이드의 직업컨셉에 맞지 않은 것 같고, 이 이유+유저층의 감정 때문에라도 여전히 밸런스 변경 후보에는 올라와 있음

3) 퍼져나가는 역병: 드루이드가 토큰덱에 약한 이유는 광역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드루이드가 토큰덱에 저항하기 위해 광역기가 아닌 퍼져나가는 역병같은 간접적인 방법을 쓰는건 드루이드 컨셉에 맞다고 생각해서 디자인한 카드인데, 우리가 의도한 것보다 드루이드의 약점을 더 많이 가려주고 있는 카드인것 같음. 원래 의도는 필수 카드가 아니고 메타가 토큰덱 위주로 지나치게 돌아갈때 테크카드로써 들어가는 거였음. 실제로 현 메타에서 토큰 드루, 토큰 주술사, 멀록 성기사 픽률이 높아서 이 카드가 이렇게 강한 걸수도 있음. 어쨋든 얘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