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 주문피해카드입니다.
성기사 주문피해카드들을 보면 운빨에 의존하는게 많습니다. 응징의격노도 그렇고 신의격노도 그렇고
6코에 8뎀이라는 점에서는 코스트대비 효율은 나쁘지 않지만 필드정리를 위해서 쓰기도 뭣하고 상대 캐릭터 저격용으로 쓰기도 애매합니다. 상대 필드를 모두 정리하고 사용한다면 6코 8뎀을 먹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운에 기대는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지만 최근 대회덱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나름 광역(?)데미지라 상대 은신하수인(피의 임프)를 저격하는데 좋습니다.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설명하기 쉽게 6코까진 고코스트 7코를 넘어가면 초고코스트라 부르겠습니다.
성기사 카드중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카드입니다. 코스트대비 공체합도 다른 7코 하수인에 비해 1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특수능력이 매우 훌륭합니다. 성스러운빛이 2코에 6힐임을 감안하면 5코에 5/6공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다른 5코 하수인들보다 더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공이 5라는 점에서 사제의 죽음스킬에 죽을 수 있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만약 왕의수호자로 상대 정신지배라도 뺏는다면 상당한 이익입니다.
왕의 수호자는 후반에 가면 빛을 발합니다. 성기사가 보통 진은검을 2장 넣는다고 가정할시 왕수호자를 1장만 넣어도 
자힐 10으로 총 체력40으로 시작하는것과 같은 효과를 누립니다.
현재 추세에 맞지 않아서 2장까지 넣는건 무리라고 보고 한장정도는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기사 3대 드로우카드중 하나인 신의축복입니다.
예전에는 많이 쓰이지 않는 카드였지만 요즘 대회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활용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카드입니다. 성기사도 덱을짬에 있어 사제 못지않는 힐량이 가능한데요 그중 하나가 신의 축복입니다.
단순 코스트대비 효과는 적정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마법사 신비한 지능이 3코에 2장 드로우인데 8힐이라는 값어치만 따져봐도 3코 정도 능력은 가지고 있고(성스러운 빛 2코 6힐), 5코스트로 3장을 드로우한다는 건데 무난한 기대값입니다.
신의은총의 경우 타이밍을 잡기 애매하지만 신축은 그럴 걱정없이 확정 3장 드로우이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단지 8코라는 큰 코스트비용은 신축을 내는 턴에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겠네요.
개인적으로 후반 넘어가면서 1장 싸움할때 아주 큰 값어치를 하는 녀석입니다. 또한 8힐 자체가 워낙 꿀이라....
2장 넣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 같고 덱에 드로우 수단이 부족하다 싶으면 한장정도 넣어 볼만 합니다.


성기사 전용 전설하수인 티리온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없는 성기사카드이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대회 성기사덱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티리온입니다. 태양길잡이(도발,천상의 보호막,4/5)와 단순비교해도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8코 대비 능력치는 매우 훌륭합니다. 6/6이라는 공체만으로도 6~7코스트 능력에 비할 수 있는데 거기다 천상의 보호막까지 걸려있습니다. 천상의 보호막이 1코짜리 주문스킬이라 생각하고 5/3의 파멸의 인도자를 5코스트라 생각해본다면(전사 이케이나이트도끼가 5/2에 5코스트로 파멸의 인도자보다 오히려 내구도는 1 낮습니다.) 3코스트 도발 6/6의 능력을 가진것이 티리온입니다.(물론 단순한 수치계산입니다. 초코스트 하수인들은 코스트로 비교되지 않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ex.라그나로스,이세라 등등) 티리온이 나옴으로써 어그로+그 한턴은 버티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티리온의 카운터는 침묵이며 침묵만 맞지않고 몸빵만 해준다면 죽음의 메아리 파멸의 인도자가 나오기 때문에 티리온이 죽으면 죽는데로 이득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티리온이 죽을때 나에게 무기가 있다면 그 무기의 내구도와 상관없이 파멸의 인도자가 장착되기 때문에 무기를 미리 소모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금방 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은근히 오래 걸리네요;;;;
지금까지 제가 평가한 카드들은 모두 제 개인적인 기준이라 몇몇 분들에게는 공감을 못 얻을 수 있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기분나빠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반응좋으면 성기사와 어울리는 공용하수인, 비트덱의 구성,등등 생각해 놓았던걸 정리하는 식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