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키사스를 순수하게 공략으로 이기는 방법은 없습니다.

스테이지 기획한 녀석이 개념이 없는데,

블쟈 자체가 영웅모드는 소수의 사람만이 공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드럽게 어렵게 만든다는거죠. 전체적으로 개념이 없습니다.

아무튼...

빅덱이라는건 다들 아실테고.

일종의 ai 의 문제 같은건데

켈투자드와 도발카드가 같이 필드에 있으면 상대 하수인들이 공격을 안하고 그냥 턴을 마칩니다. 도발카드가 없을 경우에는 명치, 켈투를 공격하도록 되어 있죠. 가끔 뽀록으로 자기 하수인을 즉사기로 저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켈투자드를 넣고 고코 도발하수인들을 챙겨줍시다.

 

문제는 불기둥, 황천, 저격, 납치범 입니다. 문제가 많네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조금이나마 반항하고자 주술사를 선택합니다. 켈투에게 부활을 걸어주는것이지요.

 

본격적으로 진행과정 등의 조건들을 모두 나열하겠습니다.

 

1조건. 2턴 째에 켈투가 들어와서 필드에 낼 수 있을 것. 3턴째 부터서 내고자 한다면 ai 도 약간 삽질을 해야한다.

2조건. 켈투가 나간 후에 죽기 전 까지 고대의영혼 을 걸어줄 수 있을 것 (명치가 우선이라 운에 따라 약간의 여유 있음)

3조건. 내 영웅이 너무 얻어맞기 전에 켈투와 도발콤보가 완성될 것. 그도 아니면 필드에 켈투가 2기 이상일 것.

4조건. 납치범 콤보가 나오기 전 까지 켈투를 2기로 만들어 둘 것. 고대의영혼 카드가 빠르게 2장 들어와 줄 것.

5조건. 황천-납치범 이라는 극악의 콤보를 컴퓨터가 쓰지 않을 것

 

맨 왼쪽 켈투에는 고대의영혼이 걸려 있다. 저 필드가 황천+납치범 콤보에 완벽하게 역전된다.

 

-무슨 조건이 저렇게 많냐고 하실 것 같지만 현재까지 나와 있는 공략들 중에 가장 운빨을 적게 타는 운영법 입니다. 드루-켈투도발, 드루-심리조작 다 보고 나서 저도 해봤습니다. 사제가 유리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사제로도 많이 해봤습니다. 법사 마법차단으로 즉사기들 막으면서도 해봤습니다. 그거 다 해보고 주술사 하는겁니다. 결론적으로 주술사가 제일 낫습니다.

 

 

이제 팁입니다.

팁1. 2턴째에 캘투가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은다면 어지간하면 그냥 리셋한다. 혹시 ai 가 1턴에 삽질이 있었다면 3턴째 캘투가 들어와 주는지 한번 보자. 그 패턴은-1턴에 내가 낸 다른 하수인에게 즉사기, 황천, 납치범콤보를 활용하거나 전력질주.

 

팁2. 어지간해선 캘투에게 고대의영혼이 걸렸다 하여 하수인 정리에 소모하지는 말아라. 납치범 콤보도 자주 나오지만 저격기가 더 많다. 다만 손에 고대의영혼이 한 장 더 들려 있다면 상황에 맞춰서 할 수는 있다.

 

팁3. 캘투의 부활을 이용해서 2장씩 나오는 고코카드를 1장으로 맞서야 하는 근본적인 불균형을 타파하는 운영이다. 이 컨셉에 맞는 필드전을 펼치면 된다.

 

팁4. 방심하지 마라. 2캘투+풀필드가 완성된 시점에 켈투 하나를 죽이고 굶주린 용이 저코 슈레기 몹 하나 던져주면서 부활자리를 막기도 한다. 황천+납치범 콤보는 2캘투+고대의영혼 콤보의 상성콤보다.

 

--------------------------------------------------------------------------------------------------------

 

성공하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2캘투 필드였으나 캘투 한마리 잡으면서 먼지악령을 던져준 상황입니다. 먼지악령이 나와주지 않아도 일단 필드를 꽉 잡았기 때문에 계속 운영을 가도 상황은 여전히 좋습니다.

 

다만 저 스샷에는 제가 언급한 도발카드가 필드에도, 핸드에도 없는데요, 운이 없어서 안나온겁니다. 많이 넣었습니다.

 

덱을 공개합니다.

 

텔마플러그나 붐박사, 캐런후프도 들어가 있는데, 그런애들 빼고 다른거 넣어도 됩니다. 도발하수인도 아니고 그냥 장수 채우는 고코 하수인 입니다. 제가 거인이 없어서 그렇지 거인이 많았다면 거인을 넣었을 겁니다.

 

 

핵심 : 캘투+고대의영혼+도발. 리셋노가다에 자신있으면 캘투+고대의영혼 들고 시작하자.